"시험 준비... 말인가요?"






"응. 마리는 보면 항상 바쁜 것 같아. 항상 기도하거나 봉사하러 다니거나, 심지어 다른 사람들 고민상담까지 해주잖아. "


"시험 공부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은데."


"마리만의 특별한 공부 비법같은 게 있는거야?"




"아.... 네. 저만의 공부법이 있긴 있어요. 눈을 한 번 감아보시겠어요?'


"이제부터 마음 속에 또 다른 자신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거예요. 지금부터 이 아이한테 시험 공부를 부탁하겠다고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이 아이한테 시험공부를 맡기는 거예요. 이게 끝이에요."





"에이, 마리도 참, 그게 어떻게 가능해?"




".........."




"가능한 걸요."














"선....생...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