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아저씨가 계속 붙잡아서 새벽까지 술먹고 뻗어서 이제 글 씀

전날 야근하고 집와서 짐 대충싸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짐싸고 조기출근해서 일 다 끝내고 점심에 공항으로 출발함

원래 1시까지 일해야하는데 걍 11시30분에 퇴근함


배고픔 + 피곤함 디버프 걸린 상태로 어찌저찌 공항도착했음 역시 2일 연속 12시간 근무는 빡세긴 했나봄


시간이 좀 남아서 공항 4층에서 밥먹음

게살새우볶음밥+미니짬뽕 17000원 나쁘지 않았음

한식먹을까 했더니 순두부찌개정식에 20000원에 20분 대기해야한대서 바로 도망침


비행기타고 출발

기장님이 과속하셨나 1시간20분정도 걸린듯

늘 그렇듯 기절했다가 눈뜨니까 일본임


공항에 도착하면 나루토가 반겨줌 ㅋㅋㅋㅋㅋㅋㅋ


간사이공항 역에 도착했다

피곤함 디버프가 사라지지 않은 관계로 이번엔 하루카 신칸센을 타기로함

헤메지말고 JR티켓 교환소로 가자

영어로 친절하게 해주고 일어로 대충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심


신오사카까지 대충 2500엔 나왔다

개비싸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가면 싸다고하는데 시간맞춰서 이동하고 이런 여행 별로 안좋아해서 걍 현지발권함

이래저래 찾아보면 싸게 갈 수 있을거임


항상 느끼는거지만 편하게 이동해서 좋았음

안피곤했으면 공항특급타고 오사카로 넘어갔을거임

신칸센 티켓과 비교하면 가격차이는 2배정도 싸게먹힘


신오사카에서 교토로 넘어가는 신칸센 티켓 끊음 내려서 나오자마자 티켓 발급하는곳이 있음

헤메지말고 기계로가서 한국어로 바꾸고 티켓을 구매하자

만약 본인이 하루카를 타고왔다면 할인해줌

1400엔정도 냈음

오늘 탈 신칸센은 노조미

메스가키 등에 업혀서 교토까지 감


혹시나 해서 하루카 타고있을때 시도해봤는데 어림도 없더라

노조미나 히카리타고 출발한다음 적당히 시간지나면 열차가 가속하는데 인식 금방해서 13분이라는 짧은 이동시간에 걱정없이 이벤트 참여함


이즈나랑 미치루 존나 귀엽더라 진짜

음성 듣고 듣고 또 들었음


체크인하러 숙소 도착함

교토쪽 캡슐호텔인데 위치 제외하고 평가해도 재방문 의사 100%임

신주쿠에 자주가는 캡슐호텔은 걍 위치가 좋아서 가는 경우인데

여기는 굉장히 고급졌음


내가 잘 공간임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는데

나같은 돼지가 들어가도 좁지 않았음


짐 보관하는곳도 좋더라

대신 캐리어 존나크면 안들어감

내꺼는 간신히 들어가더라


숙소 체크인 하자마자 아는 술집으로 달려감

이자카야는 아니고 Bar라서 안주같은거 없는데

술먹다보면 저런 음식주심

올때마다 주셔서 가게 방침이 그런가 했는데 얘기 들어보니까 걍 서비스인거같더라

12시쯤 들어가려고했는데

일본 아재가 자꾸 붙잡아서 2시간 더 마시면서 얘기하다가 숙소 들어감


글쓰는동안 교토역 도착함

오늘 스탬프랠리는 이세탄 백화점부터 시작임

예전에 작성한 공략글 직접 해보고 후기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