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점점 아...네... 같은 식으로 대답하고

당번인 애들은 칼출근 칼퇴근하는 식으로 사라지고

모브들도 발길 뚝 끊어서

근처 포장마차로 갔더니 칸나가 있길래 인사했더니

놀라서 갑자기 공안국에 급한 일 생겼다고 가버리고




잠깐 굳어있다가 앉아서 주문하는데

검은양복이 들어오더니 같은걸로 달라면서

'중요한건 본질이지 외면이 아닙니다'

라고 말해주면 대주겠습니까,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