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혹시 모르니 겜한분 인증



이번에 애니 센세 일러스트를 보고 나서

[개연성]은 못 따라하지만 옷은 그냥 정장이라

많은 선생들이 그랬듯 나도 코스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거기다 마침 조만간 교생을 가기도 하고

정장도 준비해야 했기에 올커니 바로 준비했다



바로 위아래 세트 시키고



한참 동안 머리 만진 뒤

짱박혀 있던 셔츠랑 넥타이 꺼내고

샬레 출입증까지 매니

준비 완료!




(*이 뒤부터는 내 사진 주의)





복도에 사람들 없는 틈을 타 찍고 나서

후다닥 재빨리 찍었다


쉬는 날 정장 입어서 이상한데

출입증까지 맸으니 들키는 날이면...


암튼 그 뒤로 사람 없는 옥상에서 사진 찍을라 했는데

비 와서 결국 안에서 찍었다



찍다 보니 뭔가 심심해 보이더라

전혀 닮진 않았지만 싯딤의 상자라 생각하고 패드 들었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그 포즈까지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삼각대 두고

혹시나 사진 찍는 거 들킬까

찍는 내내 눈치 보면서 어떻게든 모두 찍었다


개연성은 못 챙겼지만

그래도 나름 옷도 잘 맞고

허접하지만 생애 처음으로 코스해서 재밌었다


근데 이것도 창작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