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길래 길 잃은줄알고 집 물어봤는데 바로 앞이라더라


그래서 바래다준다했는데 고개 절레절레 흔듬 


횡설수설하면서 머라머라 하긴했는데 상황정리하니까 안방에서 부부싸움나던도중 몰래 집 나온걸로 추정돼서


이걸 또 경찰에 넘기자니 경찰은 대충 다이렉트로 집 보낼거같아서 못믿겠단말이야


마침 마을회관 쉼터가 편의점 뒤편에 있어서 전화해갖고 회관에 계신분이랑 아까 싸웠던 부부 불러서 중재 잘 하고 돌려보냄


미안하다하면서 애들한테 사과하긴하드라


여담으로 중재했던 어르신 말빨 미쳤는데 그거 메모해뒀다가 좀 배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