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하생활자가 선생한테 다이렉트 어택하면서 스토리가 끝났는데.

이거 아로프라가 못막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도 그럴것이 프라나 입장에서 보면 오정보만 있음.


만약 전 회차에서도 어떠한 이유로 지하생활자가 선생을 발견하고 냅다 테러를 해버렸다해도

현재의 프라나의 입장에서는 전혀 위험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임.

그도 그럴게 게마트리아는 이미 아누비스가 괴멸시키고 약탈해서 총력전 보스들도 부려먹었잖아?


전 회차에서 아누비스가 없다고 생각하면 게마트리아는 베줌마를 처리하고 건제한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

당연히 게마트리아가 멀쩡한 상황인데 지하생활자를 찾아갈 이유도 없음.

그리고 색체 침공을 게마트리아가 뒤로 미뤘으니 쿠즈노하를 찾을 이유도 없고 지하생활자가 없으니 대책위원회 스토리도 진행하지 않음.

저기서 뭔가 꼬이는 바람에 지하생활자가 튀어나와 들이박아서 사고난 것이라고 생각함.


즉, 프라나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 일어난 사고는 애초에 먼 미래에 일어날 일에 자기가 화근을 뽑아버린 상황인 거.

거기에 아로나도 프라나가 추가되면서 부담 받는 상황이라는 묘사가 있었으니 완벽한 대응이 불가능


그럼 X 된거 아닌가 싶을 때 최고의 협력자가 생각남.

일단 최종장을 보면 검은양복은 프랜시스가 등장한 것을 알고있으며 마에스트로도 하필 프랜시스냐며 싫어하는 반응임.

후일담에서 프랜시스는 게마트리아에 변혁이 필요하다며 지하생활자를 찾아가며 위의 두명과의 대립각을 세웠음.


만약 하필이면 프랜시스냐고 싫어했던 이유가 저런식으로 추방한 놈을 주워다 쓰는 놈이란 것을 알았다면?

지하생활자를 추방했던 이유가 저런 식의 과격한 행보를 진행할 것임을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라면?

최종장에서 불가능에 도전하며 무리 한다는 것을 전부 알고 있었던 검은양복이 할 행동은?

이거 각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