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고등학교를 갔는데 나 지금 22살임 ㅇㅇ 내가 눈 떠보니 좆고딩이었음


근데 애들끼리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찐2따 출신답게 뭔 이야기를 하는지 존나 궁금해서 들으러갔음.



근데 아니 시발 내 눈앞에 호두가 있더라고 와 시발 진짜 개쩔어서 이게 맞나? 싶던데


여튼 눈앞에 호두가 있으니깐 막 정신이 아찔해졌음, 그때 당시 기분이 어떻게든 호두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뭐 어떻게든 서로 이야기를 결국 하게 됨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어떻게든 둘이서 이야기 할 구실을 내가 만들었던거 같음


자세히는 기억이 안남




근데 그러다가 갑자기 호두가 의자에 앉아서 배를 잡고 웅크리는데 내가 그 모습이 너무 꼴리는거야


그래서 내가 의자에 앉아있는 호두를 뒤에서 백허그하고 허벅지를 손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손으로 주물주물 존나 비볐는데



호두가 가만히 있는거야. 더 꼴리는거야 씨발 그러는 와중에 나한테 달콤한 얘기를 속삭이더라고


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쨋든 존나 썸타고 끈적한 분위기였다


진짜 너무 행복했다.



아 이년이 나한테 마음이 있는구나!





그렇게 내가 실컷 만지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나서 다시 애들끼리 모여서 뭔 집합을 하는데


대충 서로 합동 과제 활동 하는거였음.


그래서 내가 호두한테 나랑 같이하자 사인을 보냈는데 


이 시발련이 날 무시를하고


자기 옆에 있는 애들이랑 같이 모일려고 하는거야




난 좀 멀리 떨어져있었고 그래서 나는 그때 좀 많이 절망했음


아 시발 나도 불딜러라 그런가,,,? 했는데 갑자기 응 불딜러? ?? 뭔 불딜러 시발아

뭔 개소리야 이러면서 내가 혼잣말로 이지랄했음




알고보니까 시발 내 허리춤에 불의 신의 눈이 있는거야


와 그래서 이게 시발 뭐지 이랬는데 쨋든 잘됬다 이래서


호두빼고 시발 전부 태워버렸음



내가 생각보다 힘이 쌔더라고



그리고




그래서 내가 호두한테 다가가서 날 왜 안뽑았냐 이러니깐









갑자기 날 끌어안더니 귀를 핥더라



그러고 일어남 꿈 몇타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