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독하던 시절의 앙칼진 성깔과 날카로운 눈매는 온데간데없이 임신과 출산을 겪고 독기가 다 빠져 먹기좋은 몸땡이만 남은 복어같은 애미년에


지 애미 어린시절을 닮아 표독스러움이 눈가에 서려있지만 자기 몸을 탐해오는 끈적한 손길을 저항할만큼의 힘이 아직은 없어 어딜 범해도 노다지인 무주공산같은 딸년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농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