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대답했다.

"꿈을 꾸었습니다."



스승은 물었다.

"무서운 꿈이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이었습니다. 

김용하pd가 키보토스 라이브에서 애니의 부족함을 깨닫고, 

즉시 1기 리메이크에 착수했다고 말하는..."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나지막히 대답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