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이 나왔으면 안 됐음

프리덤이 멋지고 판매량도 높고 인기도 좋은거 알겠지만 

그게 작품의 파워 인플레가 미쳐버리는 시발점이었음


그러다보니 일년전쟁에서 V건담까지 거의 

7~80년은 걸리던 기술발달이

시드 시데에선 2년도 안 되는 기간동안 후루룩 되어버리고

기체들 격차는 더 심해져서 더 파워인플레 생기고


보통 소년이 주인공인 건담 작품들은

초반엔 파일럿이 미숙한 걸 

주역기의 성능으로 커버하고 

후반에는 주역기가 성능 뒤쳐지는 걸 

파일럿이 실력으로 커버한다는 

건담 작품들 공식이 박살나버림  


퍼건 마그넷 코팅같은 강화해주면서

최종화까지 스트라이크로 밀고가는게 맞았다


마그넷 코팅 같은 요소를 주고 싶었다면

스트라이크에 N재머 캔슬러랑 핵엔진 이식정도의 

본체 강화만 해주는게 나았음

스트라이크 성능으로는 핵엔진 달아봤자 

프리덤 무쌍 같은건 하지도 못하니까


오히려 2세대 GAT 기체들이나 자프트제 신형 기체들 상대로 

처절하게 발악하면서 싸우는 스트라이크가 

강조되서 더 재밌었을거임


퍼건이 후반부에는 성능 딸려서 

엄청나게 개고생한거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