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와서 라면 끓이는데 갑자기 계란도 넣고 싶어져서, 베란다에가서 계란을 챙겼어


대파가 높게 자랐길래 그것도 좀 잘라서 챙겼고.


그렇게 다시 주방으로 왔는데, 갑자기 침대에서 핸드폰 알림이 울리는거야


그래서 대파 썰던거랑 칼 내려놓고 침대로 풀 다이브 했지


근데 몸이 이불에 닿는 순간 앞 주머니에 넣어놓은 계란 아그작하면서 개박살남


이거 어뜨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