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주입식 교육처럼 이 한자는 음독이 이거 훈독이 이거 달달달 외웠는데 당연히 이렇게 하니까 시간 지나니까 까먹음.


 근데 엄마가 한자는 이렇게 외우는 거라면서,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알려주신 방법을 알려주심 


 証 이게 증명할 증(신자체)인데 이걸 뜯어 내서 言 正 이렇게 만들고 正 바르게 言 말하다 = 증명이 되는거야 라고 설명해주시면서 한자를 뜯어내 왜 그렇게 만들어 졌을까 생각해보면서 공부하면 더 재밌다고 말씀해주심


 근데 ㄹㅇ 이렇게 공부하니까 개 재밌는거임 금할 금(禁)도 林(수풀 림) 示(보일 시) 인데 示가 신에게 바치는 제단을 본떠서 만들어진 한자니까 禁는 수풀에 있는 제단 거기에 들어가는 것을 금한다 이렇게 엮어 가면서 풀어가니까 개 재밌었음


 유일한 문제는 한자를 알아서 禁라고 하면 금이니까 음독이 きん 같은걸로 문제를 풀면 되는데 훈독을 쓰라고 하면 답이 없음;; 한자는 아는데 훈독을 까먹어서 결국 오답노트 씀.. 


그래도 재밌어서 퇴원한 지금도 계속 외우고 있음 1024자인데 초1~6 때 배우는 한자래서 되는데까지 해볼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