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사 진짜 스파이였네

그것도 티파티 여우귀 암살에 참가했고, 이번에는 나기사 암살에도 참가하는;;;


계속 일관되게 "배신자 같은 건 없고, 모두 사이좋게 지내는데 나기사가 의심병자라서 그렇다"는 늬앙스로 진행하다

이런 반전을 준비했을 줄이야;;;

스토리 잘 쓰는구만


생각해보니, 선생 이 양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총학생회가 설정한 금지구역에 기어이 아득바득 기어가서 아리스 주워온 다음,

남의 학교 학생 명부 주작해서 학생이랍시고 등록하는 나사 빠진 양반이었지;;;

이 양반 시점에서 나온 대사나 정보 같은 거는 두 번 이상 걸러야 했는데......

서술트릭이 훌륭하고, 스토리가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미카부터 시작해서 하나코한테까지 부정적인 평가만 일관되게 듣는데다,

2차 시험의 폭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 당했다

진짜 스파이가 있고, 중요한 조약 체결 직전에 학생회 동료가 암살당하면 경계할만하지

믿어주지 못해서 미아내 나기사 챠...


이쯤 오니 게헨나 학생회장은 어떨지 궁금하네

아코 인연 스토리랑, 3장에서 지금까지 묘사된 것만 보면

얘는 웃음소리부터가 맛이 제대로 간 거 같은데....


얘는 그래도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는 리오나 나기사랑은 달리, 완전 흑화해서 조커처럼 즐기는 자 모드가 된  케이스인가?

온천개발부랑 미식연구회 하는 꼴 보면, 정줄 놓기 딱 좋은 포지션이긴 한데......


빨리 게헨나 내부 사정도 좀 보고 싶음

그쪽 사정은 히나 피셜 밖에 못 들었으니까

3장 2부는 아즈사랑 함께 나기사 암살 시도를 저지하고 나기사랑 화해하는 게 끝인 거 같으니,

게헨나 파트는 3부부터인가?

2부 끝나면, 위시리스트부터 봐야한다던데 스토리 고봉밥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