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할아버지 두 명이 들어와서


술상 좀 차려보라길래


맥주 두 개 갖다 드리고 뭐 시발 안주도 직접 까드리고 그냥


여기가 씨발 편의점이지 술집이야 영감탱이 새끼야 라는 말을 꾹꾹 참았음


그런데 이제 나갈 때 미안하다고 시골에 친구와 편하게 이야기할 곳이  잘 없다 이러면서 나감


그리고 알고보니 우리 집안 어르신이었음


한 육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