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2화때 프롤로그 대충 3분컷하고 안보여준건 ㅈㄴ 심했음 패스워드 유우카 티키타카 어디갔는데

다이고도 다/이/고 돼지 않았을까?

ㄹㅇ ㅋㅋㅋㅋ

아.. 그런가 이차원의 블아가 아닌 다른차원의 블아였던건가 이해가되는군

진짜 겜안분 감독이 ㅈㄴ 많이 해먹음

진짜 어질어질함

완벽-

진짜 정신나갈것같았음 애니 안본사람들도 이해할수있게 프롤로그(세계관 이해)가 나와야하는데 그딴거없이 그냥 아비도스행 나와서 정신나갔는데 그럼 뭐라도 나와야하는데 하는말이 "너희들은 왜 학교를 지키지?" 이딴소리하고 "노노미! 탄막을 쳐!" 이 소리듣고 바로 끔

아... 그런가 하지만 오리지널 대사 하고 싯딤상자 패스워드는 용서못한다 ㅅㅂ

마지막은 어쩔수 없었을걸 신비주의자로 전개하기엔 메인스토리에선 무리수가 있어서 남자가 됐든 여자가 됐든 공개자체는 돼야 진행이됨.

두 번째, 세 번째는 엄연히 후속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니까 후속작을 낼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다면 ㅈ같긴 하지만 그래도 넘어갈 순 있음.
그런데 첫 번째 생텀타워 권한 회수 및 총학생회에 전권 이양은 후속도 아닌 본편에서 다뤄지는 중요한 복선임.

키보토스의 모든 권력을 총학에 넘긴 선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검양의 모습은 게마트리아와 선생의 차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면서 선생이 학생들의 신뢰를 받는 "믿을 수 있는 어른"으로 있을 수 있게 하는 개연성임. 동시에 "권력이 많은 자가 그렇지 않은 자를 착취한다"라는 검양이 말하는 어른의 모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상징이기도 함.

그 결과 해당 장면은 인겜에서 유저들로 하여금 선생의 캐릭터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장면으로서 작용했고, "무조건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움직이는 선생"이라는 캐릭터가 완성됨. 그리고 이 캐릭터성이 개연성이 되어 최종장의 선생의 모습이 나올 수 있었던거임.

근데 저 장면의 베이스가 되어야 하는 프롤로그 전권 이양이 삭제됐다? 제작진들이 인겜은 커녕 당장 다루고 있는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조차 ㅈ도 없다는걸 1화 오프닝 끝난지 3분만에 극심히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