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이도다. 내가 살리도다.

내가 상처입히고 내가 치유하도다.

나의 손을 벗어날 수 있는 자, 한 사람도 없노라.

나의 눈이 닿지 않는 자, 한 사람도 없노라.


부서질지어다.

패한 자, 늙은 자를 내가 부르노라.

나에게 맡기라. 나에게 배우라. 나에게 따르라.

휴식을, 노래를 잊지 말며, 기도를 잊지 말고 나를 잊지 말라.

나는 가벼워 모든 무게를 잊게 하느니라.


가장하지 말지어다.

용서에는 보복을, 신뢰에는 배신을, 희망에는 절망을, 빛 있는 것에는 어둠을, 생명 있는 것에는 어두운 죽음을.


휴식은 나의 손에 네 죄에 기름을 부어인을 남기리

영원의 생명은 죽음속에서 비로소 주어지느니라


──── 용서는 여기에 수육한 내가 맹새하노라


k y r i e e l e i s o n

「────"이 혼을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