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등골을 타고 식은땀이 후두둑 흘러내린다.


매마른 두눈을 벅벅 긁었다. 혹시나, 어쩌면 장장 21시간에 걸친 점검에 미쳐버린 뇌가 환각을 보고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하지만, 은은한 푸른빛이 도는 화면을 다시 들여다보아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천장이다. 또다시, 천장이었다.


이러면 안된다. 이런 결과가 나와서는 아니된다.

메루에 눈이 돌아가 200뽑을 박고, 이치카의 수려한 외모에 눈이멀어 그만 천장을 쳐버린것이 바로 얼마전이다.


이치카를 천장을 쳐서 데려왔으면 확률상, 적어도 이번에는 200회의 뽑기 안에 픽업캐릭터가 나와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망할 빡빡이새끼…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꺽꺽거리는 호흡을 진정시키며 망할 민머리문어를 욕해보아도 달라지는것은 없었다.


결국… 나는 실패했다. 200뽑을 쓰고도 못뽑은 버러지다. 


남은 청휘석은 단 120개.


어쩔수없이… 미코토 미사키 둘중 한명만 데려가…




중 꺾 마!!!!!!!!!!!!

이것만은 꺼내지 않으려했건만



받아라 김용하!!!!!!!!!


아직 5월 흑우팩 3개가 남아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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