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bluearchive/104970072

어제 글 올린 블딱 만든다고 했던 블붕이다. 그림 아니라서 묻힐 줄 알았는데 관심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

처음으로 써보는 개발일지인 만큼, 글이 좀 길다. 사진 때문에 그런걸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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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은 대부분 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만든 놈들끼리 테스트 돌리는 건 문제가 아니긴 한데,

우리도 가끔씩 룰을 헛갈리기도 하고, 밸런스 맞춘답시고 조금씩 게임이 복잡해지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시연 준비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슬슬 룰북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1/3도 못쓴듯...?

근데 씨-빨 카드 디자인이랑 덱 만들때보다 룰북을 만드는데 시간이 더 들어가는 것 같다.

카드 재정이나 그런 건 시연을 해보고 피드백을 받은 다음에 써야할 것 같다.

첫 번째 페이지에 찐빠가 난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다. 역시 개병신툴 파워포인트다...





룰북 만드느라 신규 카드는 1장밖에 못 만들었다. 라의 익신룡 패러디다.

이번 카드는 댓글로 아이디어를 주셔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다. 

히후미로 만들어달라고 하셨는데, 캐릭터 성능이 더 낮은 건 수후미라고 생각해서, 수후미로 만들었다.

원본 카드에 침식이라도 된 건지 효과가 심히 쓰레기다. 버텨라 파우스트.

여담으로, 나머지 1장의 신의 카드는 부거다. 근데 부거는 진짜 어떻게 그려야할지 모르겠다.






테탑 이식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길래, 예전에 만들었던 버전이지만 이미 이식은 끝내놨다는 걸 알려주겠다.

근데 어떻게 공유를 때리는지도 모르겠고, 시연은 룰북 작업이 끝나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좀만 더 기다려주면 좋겠다.



+테탑 없는 사람들은 어케 플레이함? 같은 소리를 많이 들었어서, 어떻게든 몸을 비틀어서 테탑이 필요 없는 버전을 만들어왔다.

근데 웹사이트 기반이라 테탑보다는 훨씬 불안정하고, 제약도 훨씬 더 많다. 이것도 가능하면 공개해보겠다.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작업할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고맙다.

자잘한 거 하나하나 올리는 건 좀 그렇고, 앞으로도 제작한 게 쌓이면 들고와보도록 하겠다. 

궁금한 거나 피드백 줄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줘라. 그럼 오늘 개발일지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