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자애들이 총들고 꽁냥꽁냥하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는데
세부 설정 짜려니까 애매해서 그냥 무시하고 진행 중인거 같음

블아스토리가 맥거핀이 많아서 그럼
어떻게 내 나름이지만 진지빨고 좀 자세히 알려줄까

설정 고봉밥 좋아하면 우리 같이 명일방주를 해볼까요

설정을 너무 깊게 파고들게끔 하면 사람들 그거 파다가 나가 떨어짐 일부러 세세한건 안푸는거임

힘을 숨김

그냥 그런 세계가 있다~ 하고 못 넘기겠으면 안 하는게 맞음

걍 블아 방향성 자체가 세계관을 설명하기보다는, 스토리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어떤 장면이나 일화를 중심으로 짜내가는거 같아서
나중에 어떤 스토리를 만들더라도 세계관과 충돌하지 않도록 일부러 세계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만든거 같음

블아랑 취향이 겁나 안 맞는거 같은데 지금 복귀해도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을 듯

설정을 일부러 안 푸는 거 같음
세계관 설명은 주저리주저리하면 끝도 없이 풀 수 있는거라 최소한의 정보만 알려주는 듯
걍 "밝고 건전한 밀리터리 학원 청춘물"이라는 장르 그 자체가 세계관이 되었다 이런 느낌인 거 같은데

나는 배경설명이 장황하면 숨막히던데 취향이 아예 반대인것같아서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