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 후기는 참가자로서 올린 후기였고, 이번에는 일련의 과정 등과 참가자 겸 구경꾼으로서 올리는 후기입니다.


매우 길고 매우 재미없을 수 있으니 그런거 싫으신 분들은 싫더라도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때는 2월 일페가 끝나고 쉬고있을 때 였어요.





저에게 미끼가 던져졌고.




저는 그걸 물어버렸읍니다.




아무튼, 이번엔 2월 달이랑은 좀 다른걸 해보고싶었어요.


그래서, 저번에 그렸던 유우카 만화를 회지로 내고싶었지만 저에겐 그럴 기술이 없었어요.


다행스럽게도 그리고 정말 고맙게도 저번에 같이 일페 하셨던 분이 회지 작업을 도와주시겠다고하였고, 그렇게 유우카 만화 회지의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수정의 수정(임신의 임신 아님ㅎㅎ)을 거쳐 한 7번의 수정을 한 끝에 회지의 샘플이 탄생했어요.


샘플을 받고 얼마 뒤 약 400권 가량을 주문했습니다.






음 아주 잘 나왔어요~



그리고 부스장님과 함께 책을 확인






…??????????



203권 중에 3권이 찐빠나서 다행..






총 6권이 찐빠가 났고, 이를 업체에 문의를 해봤는데,


업체에서도 이게 무슨 파본인지 묻는 기행이 벌어졌습니다.


(자기들도 이게 연출인 줄 알았는가봅니다..)


아무튼 찐빠난 책들은 찐빠난 갯수만큼 다시 받았읍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일페 전날.



아 렛츠 꼬~






6시간 걸려 고양시에 도착.


또 택시타고 40분을 달려서




킨텍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때 부스원들이 사전설치를 다 끝내서 바로 숙소로 갔고,




간단하게 저녁먹고 그림 좀 그리다가 잤읍니다.




그리고 다음날.



킨텍스로 아, 렛쓰 꼬우~




사람이 개많았는데 저번이랑은 다르게 빨빨 처리해서 기다리는 대참사가 벌어지진 않았더군요.



아무튼,



에리두 분양시작.







세미나의 허벅지괴물도 만나고.





거대 병아리괴물로부터 도시를 지켜낸 카이텐저도 만나고.



이제 곧 가시는 대선배님도 찾아오시는




열심히 일하시는 척 하는 부스장님.



진짜 열심히 일하심..




토키 빵댕이에 눈이 더 가는건 비밀.



그림 그려야하는데 계속 회계를 맡으신 부스원 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신도시에리두의 첫날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숙소가 뭔가 백룸 같아서 찍었읍니다.






밥먹고 숙소와서 그림을 그렸는데 부스원 분이 해병문학이라는 신문물을 가르쳐주심.







그렇게 새벽까지 시청하다가 배고프다고해서




치킨 시켜버림. 


이 때가 거의 새벽 1시였는데 이 시간에 뭔갈 먹어보는건 첫경험이어서 되게 설랬읍니다.



그렇게 새벽 2시 언저리에 자고..




분양 이틀 째.


참고로 저 카호 등신대에는 슬픈 이야기가 있는데


사전설칫날 스태프 분이 이런건 안된다고 제제를 먹었고, 그렇게 카호는 첫째날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고…





마음이 매우 아프신 카호 아버님..그림 그리시는 뒷모습이 매우 처량해보인다.




카호를 위한 주차장을 찾아주는데..(픽시브 주소 그리시는거임.)



악! 다행히 성인부스 쪽에서 카호 등신대를 전시해줄 수 있다고하여 눈물을 머금고 카호를 보냈다.




카호도 마음에 드는가싶었지만.






카호는 다시 에리두의 지하로 왔다.





요건 유희왕 매트로 쓸려고 개인적으로 뽑은건데 쓸데 없어서 누군가에게 선물로 줄려고 가져왔다.


이건 1권만 사신 팬 분께 2권이랑 함께 선물로 줬다.







계속되는 싸ㅇ..아아니 분양에 부스장님과 부스원들은 지쳐가고가는데.




부스장님이 요 하얀 로봇트를 보더니 다시 기력을 회복하셨다. 나는 저 로봇트한테 안 좋은 추억이 있다보니 보기만해도 거북했다.





오지마!!!!!!




그렇게 에리두의 분양이 끝나갈 때 쯤.






에리두는 고담시가 되었다.





그래도 에리두를 방문하신 조커는 카호의 경매를 도와주었고.




카호는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카호야! 잘가!!!!!!!



아무튼, 이제 슬슬 행사가 끝을 향해 달려갔고.






나는 평소에 아는 작가분들을 찾아 사인과 사진을 부탁했다.




참고로, 인사하러 돌아다닐 때



이런걸 붙이고 다니면서


“세이아야 인사하렴.”


“…….”


“이 자식, 끝까지 말 안 하네..”


라고 돌아다녔다.



아무튼, 어느덧 행사는 끝이 났고.





신도시 에리두 또한 세미나의 허벅지괴물에게 들켜 해체가 되었다.


많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도 보람도 가득찬 하루였다.




갈 땐 가더라도 저녁은 먹고 가야지!



그렇게, 부스원들과 헤어지고 다른 숙소로 와서





친구들에게 줄 회지에 사인을 해주면서





블루아카이브 애니도 이 때 처음 봤다.





이게 최선이었냐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잠을 청하고 다음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그렇게 다시 내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밥먹고 조금 기절한 다음, 사고 선물받은 굿즈들을 정리해보았다.












아주 맘에 들어요~


조금 많이 산 감이 없잖아있지만, 원래 이러라고 가는 자리 아니겠는가?










요건 행사장에서 그린 그림들이다.


몇몇개는 선물로 주거나 받았다.











요건 유명하신 분들 사인 모음집이다.


이런 모지리에게도 사인을 해주신지라 가보로 삼을 생각이다.




이렇게 나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러스타 페스가 끝났다.


이런 모지리의 회지를 사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독자들, 거리감없이 부스에 초대해주신 부스장 님, 따가운 시선이 아닌 따스한 시선으로 날 반겨주신 부스원 분들과 참가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아무튼, 기회가 된다면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뵙고싶습니다.


이런 길고, 재미없는 글 끝까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좋은 시간 보내세요.



트위터.


픽시브




이걸로 후기 만화 퉁치는겁니다? 알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