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렇게 편지를 쓴 건 처음인 것 같아서 뭔가 부끄럽지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아서 이렇게 용기 내서 써봐.처음 '블루 아카이브'라는 게임을 시작했을 때부터 2주년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야. 특히 우사기 플랩 이라는 브금은 아직도 자주 듣고 있어.우리의 첫 만남은 제일 첫 뽑기의 분홍 봉투에서 나왔던 거로 기억해. 처음 봤을 때는 평범한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인 줄 알았어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인연 스토리를 통해, 똥게임 에 진심이라는 것, 다른 친구의 고민도 들어주는 정말 좋은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그리고 시간이 지나 임무 1부터 지금 21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 이겨내고, 이게 힘입어 전술 대회에서도 상대 학생들을 밸런스 붕괴와 아리스, 청소합니다 를 통해서 이겨내는 것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가끔은 상성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을 시간도 있었지만, 다양한 전략을 통해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 교훈이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해!그리고 나의 생일,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 받은 축하와 똥게임 굿즈를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ㅎㅎ 덕분에 아리스 생일인 3월 25일에 아리스에게 생일을 축하해 주면서 아리스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ㅎㅎ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를 뽑자면, 작년 7월쯤에 게임개발부 친구들과 함께 유우카 목마를 타고 선생님들을 보러 왔던 게 기억에 남아. 덕분에 그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아!!힘든 일이 있을 때 아리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위로도 받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아리스와 함께 한다면 나쁜 일 일지라도 해결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아직 인연 랭크가 합해서 120 정도밖에 안 되는데, 200까지 가는 그날까지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리스를 좋아하는 블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