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렇게 편지를 쓴 건 처음인 것 같아서 뭔가 부끄럽지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아서 이렇게 용기 내서 써봐.처음 블루 아카이브 채널을 시작했을 때부터 3주년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 블붕이들보다도 더 애정이 가는 블붕이야. 특히 너희가 싼 똥글은 아직도 자주 보고 있어.우리의 첫 만남은 블루아카이브 채널의 개설일로 기억해. 처음 봤을 때는 평범한 굿즈를 좋아하는 평범한 블붕이들인 줄 알았어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똥글을 통해, 완장에 진심이라는 것, 다른 뉴비의 고민도 들어주는 정말 좋은 블붕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그리고 시간이 지나 2020년 7월 26일부터 지금 오늘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 똥글 이겨내고, 이게 힘입어 카스글 에서도 상대 블붕이들을 나볼없추와 완장소환을 통해서 이겨내는 것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가끔은 똥글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을 시간도 있었지만, 다양한 완장을 통해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 교훈이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해!그리고 너의 생일,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 받은 축하와 나볼없추를 받았을 때, 얼마나 싫었는지 몰라!ㅎㅎ 덕분에 블챈 생일인 7월 26일에 블붕이들에게 생일을 축하해 주면서 블붕이들과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ㅎㅎ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를 뽑자면, 올해 5월쯤에 완장친구들과 함께 권한없음을 타고 분탕들을 조지러 왔던 게 기억에 남아. 덕분에 그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아!!힘든 일이 있을 때 블붕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위로도 받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블붕이들과 함께 한다면 나쁜 일 일지라도 해결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아직 개추가 0정도밖에 안 되는데, 200까지 가는 그날까지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블붕이를 좋아하는 블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