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날 같은 마을교회 다니던 이웃집 백인할머니께 초대받아서 간적있음

그분 가족들이랑 식사를 가지고난후 디저트를 꺼내시는데

성인 남성 두명 세울만한 테이블에

여러종류의 파이랑 디저트들 꽉차게 깔아 놓으시더라

다른 사람들은 다 가족들이고 내가 유일하게 초대된 손님이었던터라

유독 그 할머니분이 나를 신경쓰셨음

내 디저트 접시가 비워질때마다 파이랑 쿠키를 종류별로 재빠르게 채워주시고

심지어 음료잔도 비면 내의사는 묻지 않으시고 바로바로 주스 채워주셧음

파이도 존나게 단데 주스까지 존나게 달다보니

나중에는 단맛도 안느껴질 정도로 혀가 마비됐었음

쉴새없이 주시는데 어떻게 단호하게 거부할수도 없고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계속 쳐먹다보니 머리가 핑핑 돌면서 안색 안좋아지시는거 보고 그때 딱 멈추시더라

근데 더 웃긴건 같은 미국인 가족들은 같은양을 먹는데도 죄다 멀쩡함.

백인들은 당에 대한 저항력이 엄청 대단하다는것을 다시금 느꼇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