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4일만에 돌아왔다
저번에 스토리 이야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겜인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예정임

당장 보이는 컨텐츠들은
좋게 말하고 익히기 쉬웠고
나쁘게 말하면 어디서 본듯한 것들만 가득했다

육성 시스템이나 카페에서 호감작 하기 등등..

게다가 처음 스테이지 들어가니 웬 소녀전선 열화판이 보였다

근데 진행 할수록 두 게임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소전은 그때 그때 최선의 선택을 고민하는 전략성이 돋보인다면

블아는 정답을 찾아 고민하는 퍼즐 같았다
근데 난 머리가 나뻐서 퍼즐을 못하거든

그리고 개인적인 불만이 있는데
몹이 어그로가 끌리는 놈이 있고 안끌리는 놈이 있다

8-3에서 보스에게 어그로가 끌리는 바람에
잡몹 하나를 놓쳤고

바로 다음 스테이지에서 어그로를 생각해 행동했지만
어그로가 끌리지 않아 추가로 턴을 소비한 모습임

이 보스는 어그로가 끌리는지 안끌리는지 직접 만나기 전까진 모른다는거

인게임 전투도 하다보면 억울한 순간이 있는데

예시로 smg캐릭터들이 간혹 탱커 앞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음

나름의 알고리즘이 있겠지만
통제할 방법이 없는거 같아서 그냥 대충 하기로 했음

그리고 전투skip버튼은 왜 있는거임
그거 쓰면 애들 다 뒤지던데 누가씀??

개인적으로 체스두는 게임보다는
전투만 하는 게임을 선호해서
좀 지루하다고 느껴짐

근데 생각해보면 어차피 나중가면 다 분재 딸깍이고
스토리는 요즘 게임들 다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

모모톡 스토리 보면 관심 없던 애들도 관심이 생겨버리는게
선생들 대가리 깬 주범이라 생각함
(근데 너무 취향이 아닌 애들은 모모톡조차 씹음)

특히 메모리얼 나오는게 개사기임
나도 바스나 메모리얼 보고 대가리 깨졌다
ㅈㄴ 이쁘네

씹덕겜은 캐릭터가 중요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기 가장 쉬운게 인연스토리 라고 생각함

물론 씹덕새기라면 누구나 생각할 법한 흔하디 흔한 캐릭터 설정들인데

스토리 이야기 할때도 말했지만
이 게임은 전달하는 방식이 훌륭했음

그냥 인연 스토리 딸깍 하고 보여주는게 아니라
모모톡을 통해서 진짜 학생과 교감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몰입하게 만들어줌

인연 스토리 끝난 다음에
집에 잘 갔냐는 등 문자로 인사하는게
꽤나 신선했음

내가 해본 씹덕겜 중에는
캐릭터 장사 1티어라고 생각함

그래서 내가 일주일간 느낀걸 요약하자면

꿀잼

노잼

꿀잼

노잼

이것의 반복이었음

나한태 있어서 이 게임에 볼건
캐릭터 장사 하나밖에 없는데
그거 하나를 너무 잘해서 계속 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