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아비도스를 쳐들어온 헬멧단에 대항해 싸우다가


한 헬멧단 모브가 운좋게 

선생이 있는 위치까지 도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선생이 지휘를 하는 것을 확인한 모브가


선생을 무력화시키면 끝일 것 같다는 생각에


냅다 선생한테 총을 갈겼으면 좋겠다.



그런데 총알이 다 빗나가니까


어쩔 수 없이 붙어서 육탄전을 하는데


그동안 해일로 있는 굇수들과 싸우는데에 너무 익숙해져서


힘조절을 잘못한 바람에


무력화를 한다는게 그만 중상을 입혔으면 좋겠다.



한편 전투 중 갑자기 선생의 신호가 사라져서


아비도스의 모두가 당황하는 틈을 

대장 모브가 기회라고 생각해서 몰아붙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아비도스 애들이 굳은 표정으로 

일제히 어딘가 달려가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는데


그때 헬멧단 모브가 뛰어 나오면서

"지휘체계를 무력화했어! 대장!" 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표정이 해맑으면 더 좋겠다.



"아비도스 애들이 다 당황하고 있어, 이제 몰아붙이자!"

라는 말을 듣고도

"지휘체계? 대체 누구를..?" 라고 하다가

"..설마 선생을?" 까지 생각이 닿고

폐급 모브의 멱살을 잡고

"야 이 미친 새끼야! 네가 지금 뭔 짓을 한건지 알아?" 라며

식은땀을 흘리는 대장 모브를 보고 싶다.


그때 선생이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걸 보자

꼭지가 돌아버린 호시노가 이전과 전혀 다른 표정을 지으며

다시 모브들 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싶다.


그걸 보고 헬멧단 짬밥의 좆됨감지센서가 발동한 대장 모브가

재빠르게 빤스런을 치고

그 뒤를 폐급 모브가 영문을 모른 채로 따라갔으면 좋겠다.




이후 선생은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아비도스는 복수심에 헬멧단을 부수고

대장 모브를 찾아다니고


관련 정보를 전부 넘겨받은 게헨나 풍기위원회

트리니티 티파티, 밀레니엄 C&C한테 쫒기는 신세가 된

대장 모브를 보고 싶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 자기 책임은 없고

"그냥 푼돈 의뢰 하나 받았을 뿐인데..!" 라며

억울해하는 대장 모브를 보고 싶다.


그 옆엔 엉겹결에 같이 수배자 신세가 된

폐급 모브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