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암만 괜찮다 괜찮다 세뇌해도
어떤 챈붕이가 알려준 팁을 읽어도

가슴은 도저히 진정이 안됨....

정신과 의사는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는데
난 당장 사람들이 호응을 안해주면 미칠것같음...

난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정말 열심히 참았는데
그래도 인정을 못받는것 같아
그리고 그 사실이 너무 괴롭다

이전에 누가 자기 객관화를 하고 너무 기대를 갖지말고 즐거움을 가지라고 해준건 정말 고맙지만

막상 그렇게 하다보니 점점 내 기대치만 깎아내리는것 같고
너무 자기합리화적이고 더 비참해지는 것 같아...

좀 오랜시간동안 이런 심정을 드러내지 않고싶었는데
오늘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처음엔 그림이 정말 좋았고
다른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내 인생 처음으로 뭔가 할수있단 희망을 가졌는데
그게 사라져버리니 너무 눈물나고 두렵고 고통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