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는 이마를 가렸다. 더이상 내가 이마를 

만지는게 싫은가보다. 

나기사는 차조차 대접해주지 않는다. 

오늘 일이 좀 많은데~ 회의가 있는데~ 

같은 이유로 둘러대면서 날 보내려한다. 

마코토만큼은 예전과 똑같다. 

사츠키한테 최면걸려서 나기사흉내나 

내고 있다. 

하나코는 내가 말을 걸어도 완전히 무시한다. 

하루카는 내가 흥신소에 방문하면 

바로 총부터 겨눴다. 

노아는 대놓고 꺼지라고 한다. 

내가 못생겼던게 상심이 큰지 최근 

단발로 자르기까지 했다. 

미카는 더이상 나한테 수다를 떨지 

않는다. 

히나는 내 얼굴을 보고 내가 선생이란걸 

인지하자마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일주일째 방에서 나오지않는다. 

아스나는 더이상 나한테 웃어주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호칭이 주인님에서 

선생님으로 바뀌었다. 

아로나와 프라나는 서로에게 일을 

떠넘기기 시작했다. 


마코토를 제외한 모든 학생이 나에대한 

대우가 달라졌다. 

나는 조용히 키보토스를 떠날 채비를 

했다. 





...종이학. 

챙기지말자. 

이건 아무래도 내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