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B열 예매했는데 아침에 출근잡혀서 업무지시 한다음에 조혼나게 때려밟아서 8시반 킨텍스 도착하고 B열 중반 받은 블붕이임.

후기는 피곤해서 길게 쓰기 힘드니 간단 후기 겸 작은 팁으로 대체하고자 함.





1. 일단 접이식 의자 하나 크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져가라.


가지고 다니면 살짝 무겁고 피곤할거 같고 찔끔찔끔 이동해야해서

많이 불편할거 같지? 그 부분에서 귀찮긴 함ㅇㅇ.

갖고다니면 다른 블붕이들한테 어그로도 끌릴수도 있고.


근데 그 무게와 피로가 입장이나 굿즈 구매를 위해 줄 서고. 잠시 앉아도 바닥에

양반다리로 주저 앉아야 하는 불편함과 피로에 비할바가 못됨.

의자가 크고 무거울수록, 기다릴때의 피로는 줄어든다.


후열에 의자피고 앉아서 공연 봐도 높이가 어느정도 보장되면 편안하게 관람가능함.

내가 8시반부터 3시 반까지 굿즈사러 다녔는데도

 체력이 여유가 있어서 4시부터 디제잉 등 공연 ㄹㅇ 방방뛰면서 알차게 즐겼어.


가능하면 무조건 챙겨가길 추천한다.

추가 팁으로 본인은 행사 한 2번 들고다니니 굿즈 가방드는데 의자까지 들고다니기 불편해서

끈을 달아버렸으니 행사를 자주 가는 블붕이는 의자를 살 때 휴대성도 보장되는 제품이 있는지 잘 고려해보자




2. 굿즈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다른 행사를 즐기자.


1회 온리전때와 규정이 같다면... 2차창작 굿즈들은 남은 물품만 통판,

추가 생산 후 타 행사에서 오프라인 판매하는 거는 제한을 두지 않는걸로 알고 있음.

(1회때와 2회때 규정이 다르면 그건... 어쩔 수 없다.)

그게 아니어도 작가분들이 조금식 바꿔서 다른 제품으로 내놓기도 하고,

온리전 출품하는 작가분들은 일페 등 행사에서 자주 만날 수 있고,

선입금도 유도리있게 열어주시는 편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온리전 굿즈를 타 행사에서 선입금 또는 현장 구매할 가능성도 있고,

꼭 같은게 아니어도 작가분들의 좋은 굿즈들을 살 기회가 많이 열려있으니

굿즈 사려고 온리전 시간을 다 소모하는건 굉장히 비추함.


굿즈는 기회가 더 있는 편이지만 현장에서 즐길수 있는 디제잉과 공연은 딱 그때뿐이다.

유튭 방송을 봐도 현장에서의 그 분위기와 참여감을 온전히 느낄수는 없음.

MC진행, 디제잉 이런거 뭐 재미있나 싶을수도 있지만 현장에선 다르다.

코스어분들도 많으니 이런분들 뵙고 사진한장 더 찍고 보는것도 좋은 경험임,

구매 기회가 더 있는 굿즈에 잡혀서 한번뿐인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람.





이렇게 멋있는 코스어분들과 키보드좌가 있는데 굿즈사다 다 날려먹을거여?



3. 끝까지 남자.

내가 1회때 후회하는게 굿즈털다 진 다빠져서 사운드 아카이브 윤하님 까지 보고 집에간거 ㅇㅇ...

그거때메 키보드좌 언웰컴 퍼포먼스를 집에와서야 알았음ㅋㅋㅋ ㅅㅂ

체력 분배 잘해서 최소한 마지막 아카이브 밴드 공연은 마지막 앵콜까지 다 보고

무대 내려오신 후에 퇴장하기를 추천한다.



말은 거창하게 써놨는데 요약하면


1. 의자 가져가서 체력 보존해라.

2. 2차 창작 굿즈는 더 살 기회가 있지만 현장 공연은 단 한번이다.

3. 그런고로 굿즈 적당히 사고 현장 공연 위주로 즐겨라.


일요일 가는 블붕이들은 참고해서 행사 안전하고 알차게 즐기고 오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