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로에게 인간제물을 충분히 익혀 바치고 있는 모습

그 결과 페로로질라가 탄생했다

귀여운 깍두기들

‘내’ 사무실


D 조 였고 늦게 들어간 만큼 굿즈를 빨리 모아야겠다 싶어서 공식 우선 등록해두고 굿즈 줄서기 시작

공식굿즈 대기가 500명, 예상대 2시간이라고 해서 시간 충분하겠다 하고 노리던 부스 줄 1시간 서있었는데

그 사이에 공식굿즈 호출와서 1시간 기다린 줄 버리고 공식 갔는데 원했던 셔츠 면기 다 품절에 남은건 무드등 밖에 없어서 1차 절망 

AR카드만 18장 샀는데 알고보니 다섯장이면 맞춰준다고...?

다시 굿즈 줄 서는데 눈 앞에서 현장판매 품절나면서 2차 절망


이때 갑자기 깨달음이 왔음


나는 지금 블아 온리전을 온건데 왜 온리전을 즐기지 못하고 고생만 하고 있는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굿즈 줄만 서고 있으면 일페서코와 다를게 뭔가

주위를 둘러보면 온세상이 블아인데 난 도대체 왜 내가 어제 정리해 온 굿즈헌팅 계획표나 보고 있나


그래서 계획표 버리고 키보토스 배구 때 부터 본격적으로 메인스테이지 서브스테이지 뺑뺑이를 시작했고 이때부터가 진짜 슈퍼빅잼이었음


키보드좌 서브스테이지에서 Midnight trip이랑 Alkaline rain 퍼포먼스+자기만의 해석으로 연주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도저히 풀 수 없는 개억까 퀴즈에 분노하는 센세들이랑 같이 소리지르고


다음이 온리전 오면 굿즈는 됐고 무조건 현장만을 즐기기로 했다, 이게 훨씬 보람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