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온리전의 목표는 단 2가지.


고프로 아카이브 부스의 프로피 센세와 고면 센세의 굿즈와 사인을,

마찬가지로 monpu 부스의 momoimon 센세와 wapu 센세의 굿즈 사인을 얻는거였음.


근데 개같이 a열 예매에 성공을 했고, 철야도 안하는 분위기네?


그래서 첫차조 보다만 일찍 가보자 마음먹고 택시 타고 킨텍스로 향했음.






이 때가 3시 반쯤 됐을때인데 완전 어둡고 처음에 길을 잃어서 좀 무서웠어..


그래도 전날 챈럼들이 올려준 글들 보고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는데, 이미 9명? 정도 내 앞에 있더라..


이 분들은 막차 타고 오신 분들이더라구.








처음 줄 통제하기 시작한 8시까지 4시간 정도 기다린거 같은데, 앞 뒤 분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대충 유튜브 보면서 시간 때우니까 금방 시간 가더라구!


동 트는 것도 오랜만에 보고, 7시 쯤 되니까 사람들 팍 느는 것 보는것도 신기했고 ㅋㅋㅋ


아무튼 꽤 기분 좋은 상태로 10시 입장 전까지 무난하게 기다리면서 버틴거 같아.


다른 열 줄들 보니까 햇볕에 고생 많이 하던데, 그거 보면서 빨리 와서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



아, 그리고 은근슬쩍 대놓고 새치기 하는 인간도 있더라.


7시 쯤 와서 뭔 깡으로 슬금슬금 내 앞에 새치기 하길래 뒤로 가서 줄 서라 말했는데, 뒤에 보니까 또 새치기 했더라고.

인간이 양심이 있어야지 ㅡㅡ









10시에 입장해서 호다닥 대기 없이 고프로, monpu 부스부터 돈 다음에, 농구랑 배구 겜 후딱 하고, 샬레 스토어 신청 해놓고 피자랑 간식들 먹었어.


농구는 평소에 오락실에서 많이 해서 거뜬히 했는데,

배구는 두명 다 할줄 몰라서 환장의 자책골 쇼 하다가 겨우 이김ㅋㅋ


피자는 블붕이들 말대로 낫배드. 근데 막 엄청 맛있다 정도 까지는 아닌듯?

콜팝은 그냥저냥 무난무난. 음료까지 있으니까 이런데 치고 먹을만 하다 정도였고,

타코야키는 식어서 좀 별로더라.. 글구 밀가루 넘 많았어..












샬레 스토어 호출되서 갔다온 후로는, 선입금들만 3시쯤에 찾는다는 마인드로 여유롭게 돌아다닌거 같아.


이때가 11시 10분 정도.


아트웍스 이쁘더라..








공연도 사람에 끼이기는 싫어서 멀리서지만 재미있게 봤고 ㅎㅎ


확실히 공연 음악소리가 전체 홀 안에 크게 들리니까 줄을 서더라도 흥이 나서 괜찮더라.










3시까지 어영부영 시간 떼우다가 선입금 줄 서서 받고

어디갔다 오신 프로피님 찾아서 사인 받고, momoimon님 부스 가서도 사인 받고 공연 보다가 집에 갔으..


마지막 공연만 안봤는데 그거 라이브로 보니까 못본게 아쉽더라.






오늘 구매한 것들과 사인받은걸로 마무리할게~


갠적으로 너무 쾌적하고 여유롭게 다녀서 이번 온리전 만족한 거 같아.


무엇보다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참여하셔가지고, 한가하실때 조금이라도 얘기 나누고 사인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음 ㅎㅎ




내년에도 온리전 더 풍성하게 열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