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B열로 티켓팅 성공해서 기왕 몇 달만에 서울 올라온 기념 젊은 피(미자아님)의 패기로 토요일날 1시간 반 자고 일어나서 KTX 타고 홍대 14900보 걸어다니면서 놀다가 친척집에서 샤워하고 바로 킨텍스행
갖고 싶었던 공식굿즈를 토요일날에 미리 구해주신 고마운 지인분이 계셔서 그에 보답하고자 이즈나 티셔츠 입고 친구랑 같이 철야하기로 결정함
도착하니까 밤 11시 40분이더라
처음엔 괜찮았는데 2시 넘으니까 잠이 오더라 ㅋㅋ 가방을 베개로 삼고 좀 자다가 5시?쯤 깼음
일어나니까 또 존나게 춥더라 ㅅㅂ 의지로 그냥 버팀
8시쯤 되니까 A/B열 나눠졌고 땡볕에서 수십 분간 기다리면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몇몇 코스어분들이 웃겨주셔서 재밌었음
입장하고 나서 받아달라는 것들 다 받고 그러다 보니 11시 반? 12시까지 제대로 즐기질 못했음 그래도 보답하는 거다 하고 생각하니 괜찮더라
메인 스테이지에서 락동민 진행자님, 레나 진행자님, Nor 작곡가님도 실물로 영접하고 응원봉 존나게 흔들면서 신나게 노래 즐기고 4시?쯤인가 배구게임 대결때는 코스어랑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는데 갑자기 강림한 용하신도 보고 참 재밌더라...

간단히 방명록도 남기고

고퀄 코스어분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5시 20분쯤에 나왔음
택시 잡으려고 했는데 뭔 40분동안 택시가 안잡히더라 ㅋㅋ
짜증나긴 했는데 즐겁게 즐기고 나와서 그런지 마음은 편했음
내년 온리전때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땐 나도 살 빼고 직접 코스프레해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