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프행사라 기록해놔야 할 거 같아서 남기는 후기


일요일 D열이지만 비교적 빠른 7시 출발해 9시 10분쯤 킨텍스 도착

우산 챙기라고 조언해준 토욜 선발대들에게 압도적 감사..

덕분에 11시까지 기다리는게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았음


입장하고 바로 2차창작부스로 달렸는데 생각보다 줄 관리 깔끔했음

D열이라 선입금을 8개 박았었는데 어제 줄 관리 상황을 듣고 걱정했거든...

그래서 적어도 4시까진 2차창작부스에 묶여있을 각오도 했는데, 중간중간에 중앙광장 사진찍고 구경 다니면서 띄엄띄엄 갔는데도 비교적 빨리 줄 빠지더라

50번 고프로는 줄 선거 보고 바로 포기...

아즈사 전시 부스 너무 예쁘더라 


피규어 퀄리티에 한 번 놀라고 총 퀄리티에 두 번 놀람

밑에 피규어 크기랑 비교하면 알겠지만 총이 진짜 겁나 큼 ㅋㅋ


메인 스테이지는 퀴즈쇼랑 카루트 빼고(히마리맘 부스줄 너무 길었어ㅠ) 다 참여했는데 현장감 미쳤음 ㄹㅇ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자주 듣던 곡들인데도 현장에서 스피커로 때려 박는건 차원이 달라

그리고 마지막 밴드 공연 그레고리오는 전설이었다...

+ 중간중간 서브 스테이지에서도 연주 있었는데 미츠키요 키보드 연주 직관해서 넘 좋았음


아마 오늘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건 맘스피자일거임 ㅋㅋ 줄 체크하러 갈 때 마다 사람이 줄질 않던데 계산할 때 보니까 바로바로 구워서 나오는 거더라

맛도 괜찮고 아리우스 컵도 퀄 좋음


코스어 쪽은 별로 관심도 없고 퀄 높은 학생 코스어 쪽은 줄도 너무 길어서 거의 안 찍었음

그래도 페로로는 귀여웠고 그레고리오는 키 겁나 크셨고 무명사제는 내 상상이랑 넘 똑같아서 셀카 부탁드림


농구는 무간지옥이라 못 가고 배구 핀볼만 즐김

배구도 지고 핀볼도 제대로 못 굴려서 책갈피 2개만 얻었다


선입금 8개 + 현장구매 3개로 원하는 건 거의 다 얻어서 대만족

공식굿즈 별로 땡기는게 없어서 AR만 4장했는데 직원분의 은혜로 4개 모두 다른 거 ㅋㅋ


D열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굿즈도 행사장도 무대도 너무 잘 즐겨서 기뻤다

오프 행사 신청해서 갈 정도로 정든 겜은 처음인데 이대로 무탈?하게 잘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