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창진에서 제일 높은 불모산이다.
블븅이는 친구가 셀수없이 많지만 산을 정말 좋아한다.

공복에 산을 올라오면 기분이 좋다. 진짜 그런진 모르지만 공복유산소가 살이 더 잘 빠진다고 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근육 움직임이나 호흡이 느껴지고, 정상에서 주전부리를 까먹었을때 쾌감을 상상하면 힘을 낼 수 있다. 근데 사실 그냥 M이라 그런 것 같다.

파우스트 안에서 호루스가 나오더니 색채가 찾아왔다. 어어 점마 왜 커지노
제일 높은 산이라 KT랑 KBS 중계국?도 있다 와중에 색채 계속 커진다 ㅌㅌ

늦잠자서 오후에 출발했더니 내려오니 벌써 해가 지고 있다. 눈뜨고 계속 걷기만 했는데 하루가 끝나있네


공복유산소로 1메가칼로리 태웠으니까 살 조금이라도 빠졌으면 좋겠다.
(집 가자마자 치맥을 쳐먹으며)

그래서..



온1리페스는 재밌었나요?


나도 알찬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