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년 수시노 패스때 시작한 센세임


물론 블아는 그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작년 설때 도쿄 갔다오면서 아키바랑 도쿄역에 블아 2주년 광고 쫙붙은거 보고 해볼까 하면서 먼저 설치해두고 수시노때 리세 돌려서 수시노랑 이로하 뽑고, 3성 선택권으로 아코 데려오면서 시작함


그땐 블아에 크게 흥미도 없고 평범한 게임 중 하나였는데 얼마 안지난 3월에 황륜대제 터지고 계속 해야되나 하다 후속조치 보고 믿고 해보기로 함

그 뒤로도 뭐 그냥 평범하게 스토리 밀면서 조금씩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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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달콤커피랑 콜라보 할때 호기심 겸 미친짓 겸 해서 집근처 콜라보 카페 안가고 김해에 카즈사 등신대 보러 간 뒤부터 뭔가 이 겜을 대하는게 달라진거 같음. 이땐 진짜 막연히 카즈사 좋아하니 등신대 함 보러 가자! 하고 간거임. 심지어 이때 나한테 카즈사 없었음. 그리고 이게 첫 행사 참가이기도 함


생각해보니 이때를 기점으로 굿즈들을 사 모우기 시작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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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11월에 오캐스트라 할때 취소표 구해서 보고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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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이디야 콜라보때 장패드를 제외한 모든걸 올컬랙 해왔었음


프랭크버거랑 맘터는 아쉽게 참가를 못했지만, 아니 생각해보니 애초에 프랭크는 집근처에 없고 맘터는 분명 퇴근전엔 있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매진됨


이번엔 2.5주년도 갔다오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뭔가 블아로 인해 많은걸 한 거 같음. 이 게임 아니였음 집 회사 집 회사만 반복하는 재미없는 삶이었을것 같다 진짜로


올해는 조금 힘들거 같고 내년에는 수토끼단 이벤트 배경지 한번 여행 다녀오는게 목표임. 일본 블붕이가 다녀온거 후기 봤는데 좋아 보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