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보면서 계속 소리질러서 목 무리감+감기걸렸나 목이 진짜 개씹창나서 가래에 피섞여나오길래 병원 왔다..

기다리면서 후기나 써보기로함



반속 개병신 블붕이라 티켓팅 실패했나하며 좌절했지만 새로고침을 누르니 대규모 찐빠를 심하게 내서 취켓팅이 가능했다;;

그래서 허겁지겁 토요일이랑 일요일 티켓사니 양일 E열이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양일을 E열로가는건 좀 에바인거 같았지만 1.5주년때 시간도 없고 티켓팅도 못했어서 패배자 자위하면서 심히 슬펐던 기억이 있기에 그냥 가기로 했음


대전 사는 지방 블붕이라 금요일 저녁쯤에 올라와서 찜질방에서 자고 토요일 줄을 서러감

이때가 대략 7시 30분쯤이였고 e열은 진짜 ㅈㄴ 널널해서 E63번으로 들어갔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인원수와 줄에 이거 현장구매는 좆됐다싶어서 포기했음

사람들이 거의 2차창작 줄로 빠졌어서 여유로운틈에 포토존같은거 다 찍고 다녔음


아트웍스 2권과 블아 축전들


샬레스토어 예약해두고 약간 출출해져서 피자먹으려하는데 여기도 줄이 너무 길어서 걍 포기하고 군것질로 떼우러감

코유키즙은 꽤 괜찮았고 푸딩은 계란찜 ㅈㄴ 달게 만들고 흑당시럽 뿌려먹는 맛이였다

너무 달아서 좀 에바였음;;


그뒤로 아직 샬레스토어 한참 남아서 미니게임장으로 갔음

핀볼에서 운빨로다가 블기견 클파 얻었음


그러다가 공식굿즈 사라고 문자왔길래 바로 뛰어가서 원하던거 거의 다 샀다


선입금은 어차피 늦게가도 괜찮으니 거의 2~3시 사람 빠지기 시작할때쯤에 받으러다녔음

기다리면서 코스프레도 여럿 찍었다만 커뮤에 올려도 되냐고 허락을 안받았고 이미 얼리 알파메일 블붕이들이 이미 많이들 올려놨으니 생략핢...

진짜 유튜브로 봤을땐 못느낀 그 가슴을 두드리는 웅장함에 도파민 과다분비되서 신나게 공연 보고 놀았다


공연 하나 끝나고 배고파져서 피자를 두개나 먹어버릴꺼에요


그 뒤로는 사진도 안찍고 공연즐기고 쉬고 반복하다가 끝나기전에 일행들이랑 밖으로 나갔음

밖에서 아직 안온 일행 기다리다면서 블붕이들끼리 띠부씰 교환하고 그러다가 프센세 코스가 왔고 안에서 그레고리오 총력전중일때 우린 최종편 if 봤다

블붕이들끼리 드립치면서 놀고 프센세 카드 잘썼어요 드립치면서 노니 ㅈㄴ 재미있더라


즉석 단체사진도 찍고나니 일행와서 명륜가서 저녁 조진뒤에 숙소로 갔음

샬레에서 산 아로나 고래 무드등

등짝 때리니 불켜지더라


피곤에 찌들어서 씻고 바로 자버렸고 일어나서 킨텍스 도착하니 6시쯤이였음

일행들은 다 B열아니면 A열이였어서 유기당했다 씨발

진짜 어캐된게 AB는 사람 ㅈㄴ 많던데 CDE 줄서는곳에 아무도 없더라 ㅋㅋㅋㅋ

젤 뒷열이면 2차창작은 선입만하고 공식굿즈도 통판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늦게와라.. 어차피 2차 창작은 진짜 현장구매 불가 수준이더라


10분정도 혼자서 있다가 CDE열 블붕이들도 하나씩 모여서 또 잡담하면서 놀다가 챈에서 이디야 장패드 나눔글이 올라와서 바로 갔다

개 섹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슬슬 10명 20명 그렇게 모이기 시작하니 그냥 우리끼리 줄을 먼저 세워두기로 했음

다행히 다들 착해서 줄을 잘서줬고 7시 20분인가 그쯤에 스태프들이 와서 제대로 줄을 나눠줬음

용의 꼬리이자 지렁이의 머리 E1번


진짜 입장까지 5시간을 기다리니 덥긴 더럽게 덥고 뒤질거같았음

우리 입잔하려고 중간으로 이동했을때 아로프라 듀오가 와서 즉석 퓨전 공연해줘서 유쾌하게 기다렸다

두분 케미 좋으시더라 ㅋㅋㅋㅋ

오늘은 그냥 공연이나 보기로 했음

물론 공연 중간중간 쉬는 시간때 코스프레 찍으러다녔었고 프센세 일행 있길래 사진도 찍고 그랬음


그저 대대대

진짜 응원봉 ㅈㄴ 열심히 흔들었었다 인싸들이 이래서 클럽가는구나 싶었음

잠깐 밖에 나가려던참에 퇴근하는 워킹건강미소녀히마리 보여서 허락받고 찍었음


그렇게 사운드 아카이브도 좀 즐기고 굿즈들 통합시킨뒤에 블붕이들 행사 끝나서 나오기전에 빨리 튀어버렸다

지방 블붕이여서 행사 다 끝나고가면 ㄹㅇ 집 못감...

일찍나와도 집에 거의 12시 지나서 들갔고 쉬려하니 용하형이나 키보드좌 영접 못한게 떠올라서 눈물 나오더라

진짜 무대 아래에서 두분 다 못봤음...

그래도 이런 행사가니 뒤질거같긴해도 진짜 너무 즐거웠고 다음번에도 가고 싶다는 생각 오지게 들더라

겜 접어도 간직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