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6종 다 먹어보는데 성공함.

그냥 내 개인적인 시식평이니 반박시 니말이 무조건 맞음ㅇㅇ

미카빵 - 그냥 무난한 롤빵. 계란냄새 조금 난다. 딸기크림은 바르다가 말았나 싶을 정도로 적게 발려있고, 크림의 맛도 옅어서 아무생각 없이 먹으면 딸기크림 맛이 안날 정도. 2000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아쉬움.

카즈사빵 - 쿠키질감의 초콜릿 빵 + 쿠앤크 크림 조합. 빵은 푸석함에 수분기 약간 섞인 느낌. 쿠앤크 크림 퀄리티도 괜찮았다. 빵이랑 크림 둘 다 단맛이 강한 편이기에, 단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음.
딱히 신선할 것 없는 맛이지만 평타는 보장된 맛. 2000원이라는 가격이 납득이 된달까?

레이사빵 - 생크림 + 블루배리 잼 조합의 샌드. 빵이 좀 어중간하게 촉촉함. 생크림이 적당하게 달달해서 좋은데... 블루베리 크림의 맛이 밋밋함. 블루베리 샌드라는 이름이 무색하다고 느낌. 가격은 3000원이라 비싼 감은 있지만, 맛은 평타는 치는듯.

나기사빵 - 홍차향(?)이 가미된 롤 + 오렌지향이 가미된 크림 조합. 시식했을 때 홍차향이 먼저 느껴지고 오랜지향이 뒤로 따라와서 나름 상큼함이 느껴져서 좋았음. 크림의 양이 많아서 디저트 느낌이 물씬 난다. 차랑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릴거 같다.
다만 3800원이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비하면 아쉽다는 느낌. 나기사빵이 제일 마음에 드는데 가격 때문에 다시 먹기는 좀 부담이네ㅜ

히후미빵 - 패스츄리 + 커스타드 크림 조합. 빵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 커스타드 크림의 양은 적은 편이지만 크림이 맛있긴 함... 크림의 양이 적은 무난한 크림빵. 가격 2000원

나츠빵 - 이건 별로 설명할게 없다. 그냥 초콜릿칩 들어간 초콜릿 파운드. 이거 맛 궁금하면 그냥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가서 초콜릿파운드 먹어봐. 딱 그맛임. 가격 2000원. 이 빵의 맛이 궁금하다면 구하러 다닐 필요 없을듯.


레이사, 나기사빵은 냉장 빵이라 그런건지 취급하는 점포를 하나밖에 못 찾음. 이 두개 빼면 나머지는 구하기 무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