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온리전 입구 쪽에서 가끔 출몰했던 검은양복이다.


원래는 친구랑 같이 양일을 가려했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나는 일요일만 성공 해버림...

그래서 이렇게 된 김에 토요일은 코스만 하고 일요일에 행사를 즐기는 계획을 세워 보았다.

참고로 가면 제작은 친구의 손을 빌림



-검은양복 대가리 만드는 과정-


일단 내 머리 사이즈에 맞추기 위해 대가리에 석고붕대를 감고 1시간 동안 머리를 구워 삶아준다.


 


그리고 친구에게 맡겨 놓으면..


 


어느새 친구가 눈 구멍을 뚫어 놓고


 


이런 잔 주름도 사포로 갈아버림


 


그러면 검은양복 대가리가 손쉽?게 완성됨


아무튼 이런 대가리를 쓰고 킨텍스를 돌아다녀봤는데


 


 무명사제랑 같이 찍고


 


다른 검은양복 코스어분들 있으시길래



 

바로 달려가서



 

대 혼돈의 멀티버스도 찍었다


개 커여운 시바세키 사장님이랑도 찍고

프센세랑도 찍음


근데 중간에 진짜 더워 뒤지는 줄 알았다. 


전날 밤샘이슈 +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마스크 쓰고 양복 입고 구두까지 신었더니 


어차피 사람도 별로 없고 중간에 힘들어서 마스크 쓴 채로 앉아서 좀 잤음


그리고 다시 사진 찍으러 돌아다님



치비키 펀치!!



안아줘요 센세



아루지 도넛 센세



여튼 이것들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랑 실컷 사진찍다 1일차 종료



2일차는 코스 안하고 행사만 온전히 즐겨보았다.

C열이었기에 'B열의 꼬리라도 되어보자' 라는 마인드로 좀 빨리 왔음.


근데 줄 기다리면서 옆에 있던 센세들이랑 수다 떨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갔다.


11시 좀 넘어서 드디어 입장



개쩌는 카이텐져와



색채 페로로질라까지 보고 바로 샬레 스토어 예약하러감



예약하고 피자 하나 사주고

바로 미니게임가서 농구 하려 했는데 사람 오지게 많아서 못하겠더라

결국 배구랑 핀볼만 하고 말음



그래도 핀볼 운빨로 블기견 홀더 Get 해줬다.


이래도 시간이 좀 남길래 코스어분들이랑 사진 좀 찍고 다님



신원 미상자 발견! 신속히 제압한다!



이후에 메리스랑 찍고



토키랑도 찍었다.

그러고 나니 샬레 스토어 알림 오길래 줄 섰더니

줄 중간쯤 왔을 때 즈음에 응원봉 매진 났더라

야발 살거 그거밖에 없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공연 즐기기만 했다.

공연 맨 앞줄 중간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 겁나 지름


와중에 중간 퀴즈이벤트 때

 


생각하지 못한 상품을 먹었다.



이걸 먹네


그리고 마지막 공연 끝나고 나서 나오니

무녀 세리카, 노노미, 이즈나 코스프레 있으시길래


이 짤 생각나서 염치 불구하고 밟아 달라함



이렇게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며 온리전 즐기기 끝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힘들었던 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새로웠던 경험이었다.

여기까지 읽어주었던 블붕이들 너무 고맙고 다음에 행사에서 볼 수 있으면 또 보도록 하자.



볼 수 있다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