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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글을 가능한 한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토요일 - 가는 길부터 힘들어서 뻗음

일요일 - 일어나니까 온리전 방송 볼 시간 -> 보고 나니까 MSI -> 보고 나니까 블아 애니

드디어 사진과 굿즈를 정리하고 후기글을 작성한다



토요일 아침 킨텍스 주변의 날씨는 가끔씩 구름이 낀 봄날씨

요즘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굉장히 짖궂은데 다행히 오늘 날씨는 무난했다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걸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거리도 꽤 긴 편이고 킨텍스 규모도 큰 편이라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왜인지는 잘 몰?루겠지만 우리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인파를 따라 쭉 전진하니 온리전 분위기가 슬슬 느껴진다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 번호의 의미는 대체 무엇??



이 분이 하드보일드하다고 굉장히 좋아할 거 같은 번호다



등록을 하고 나오니 거대한 모모프렌즈가 보인다

역시 온리전엔 모모프렌즈지



입장 대기하는 동안 야생의 무명사제를(을) 발견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회장에 입장하니 카이텐져와 페로로지라가 반겨준다




이렇게 그림에 재능이 있는 블붕이들이 많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하찮은 아루를 너무 하찮게 그렸다

그래도 아루 키링 샀으니까 봐조


대충 회장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슬슬 줄이 차오르는 곳이 보여서

이대로 가만있으면 작년이랑 '동일한 경험' 하겠다 싶어서 게임 부스를 먼저 클리어하기로 했다




1회 제한 / 30점 이상이라는 빡센(?) 조건이 걸린 농구

이런 거는 평생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챈에서 팁을 읽고 공을 우다다 던졌더니 딱 커트라인에 걸쳤다

이런거 여기 아니면 언제 받겠냐구



배구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음

캐릭터도 5명이고 모션도 각자 다르던데 이거 재활용할 생각 없나?



작년과 가장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곳은 여기였음

작년에는 메인 스테이지 비는 시간엔 부스 대기 아니면 회장 밖으로 나가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메인 스테이지 비는 시간에 서브 스테이지가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음

규모가 작으니까 아티스트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었음



공연 끝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줄이 생겨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음

결코 줄이 짧지 않았는데 일일이 다 받아주시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회장에서 아로나 프라나가 방송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음 점프하는 아로프라 못 참거든요



게임 부스 달리고 나니 점심 먹을 때가 한참 지났다

식음료 부스도 작년보다 발전했는데 무려 콜라보가 들어왔다

온리전 한정x콜라보 한정... 가챠로 따지면 뭔가 무섭다



아리우스 친구들이 다시 돌아왔다 온리전에서 돈 모아서 수영복 사려나보다



그래서 그런가 맘터 줄이 압도적으로 길었다

콜라보 아닌 메뉴는 농담이 아니고 주문하자마자 가져갈 수 있는 수준이었음



처음 먹어보는 메뉴었는데 무난한 맛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작은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이 가격에 이정도 양에 굿즈까지 끼워주는 거면 만족하고도 남는 퀄리티임


점심도 먹었겠다 슬슬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다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다 찾아다니는 데에도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사진에 올라온 것은 전체 분량의 1/4도 안될 거임

심지어 QR코드 찍으면 돈미니표 4컷 만화도 볼 수 있음. 정말 알찼다



작년에 비해 일찍 들어온 만큼 부스도 노려봤는데 현실은 냉정하다

창고티 입고 왔는데 창고 굿즈를 못 사다니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은 항상 옳다

배경 보여주니까 음악에 맞는 이벤트 떠오르면서 더욱 몰입이 됐음



이제 선글라스 뽕을 뽑을 시간이다



빛나는 헤일로가 인상적이었던 세 분



현룡문에서 뛰쳐나온거 같은 키사키

저 선글라스를 사고 싶은데 못 사셨다길래 '그럼 한 번 써보실래요?' 제안을 했음

그 결과가 저 사진 ㅋㅋㅋㅋ 얼떨결에 총 들고 찍어서 자세가 어정쩡한데 참 즐거웠음



수영복 복면단의 수장 파우스트와도 한 컷

참고로 내 표정은 셀카 찍는 방법을 잘 몰라서 당황한 표정이니 오해 ㄴㄴ



특별반 친구들과도 한 컷

회장에 체리노도 있던데 이 친구들 괜찮으려나 ㄷㄷ



토키와도 한 컷!

토키는 이런 선글라스 쓰는 게 잘 어울릴거 같아서 요청 드렸는데 허락해주셨음 뿅뿅








와 센세보다 건강한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




실뜨기까지 고증 완벽한 키쿄

선글라스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음




내가 수토끼 천장 치게 만든 원흉이지만 퀄리티가 너무 좋음



아츠코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나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게 되는...




집에 가면서 마지막으로 찍은 포스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다



굿즈 별로 산 건 없는데 이렇게 나열하니까 뭔가 많아보이네

2차창작 부스는 머그컵 하나만 건지자고 들어간 건데 다행히 머그컵 하나 구매했음



그리고 사운드 아카이브 키보드 2분이랑 발깍지 부스 2분 사인까지

어디다 받을지 고민하다가 카요코 CD 속지에다 받았음

여기다 받으면 자주 볼 거 같아서 ㅋㅋ


역시 사진 정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

딴짓하면서 사진 정리하고 글쓰고 하긴 했는데 서너시간은 잡아먹은듯

그리고 오늘 처음 알았는데 글쓰기 창에 오래 있으면 이전에 업로드한 이미지 날아감 ㅁㅊ

그래도 글쓰면서 온리전 추억 다시 새기게 되어서 더 좋았음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MX 스튜디오 개발진, 현장 스탭들,

그리고 온리전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 행사에도 꼭 만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