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C그룹 다녀왔어 이후로 바쁘기도 하고 딸피라 체력도 없고 이제야 올려봄


계단 오르자마자 거대 현수막이 반겨주는게 블케스트라 이후로 오랜만에 두근거렸어

1.5주년은 예매 실패했지만 이번엔 꼭 성공한다고 초시계까지 맞춰서 예매한 보람이 바로 느껴지더라


스탭분들도 정신없다보니 안내에 사소한 찐빠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친절하시더라

챈에 스탭으로 참가하신분도 계시던데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난 사정상 집에 굿즈를 들이기 어려워서 어차피 못살거 천천히 가서

기다리지 말고 바로 입장해야겠다면서 행복회로를 돌려가면서 9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어림도 없지 암ㅋㅋㅋ 줄 서자마자 이게 맞나 싶었다 진짜

새벽부터 줄서있었던 사람들은 존경한다 정말

그렇게 한시간 넘게 대기해서 입장했고 바로 행사장 사진부터 찍으러 다녔어













아로나와 프라나가 사진찍으라고 카운트 세고 점프를 했지만

딸피답게 착지하고 찍은 모습이다


행사장 사진들 찍고 배고파서 콜팝도 하나 먹고나니 

굿즈도 못사는 나는 이제 뭘 해야하나 싶더라

역시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처음으로 코스어 사진찍기에 도전함



첫 사진은 국장님과 발키리 경비국 모브님

행사도 처음와보고 코스어랑 사진찍는것도 처음이라 엄청 떨리고 긴장되더라

그래도 한 번 해보고 나니 그 다음부턴 긴장 풀려서 어렵진 않았음ㅎㅎ


의상 퀄리티가 남달랐던 블루아카이브의 진정한 공주님


붉은겨울 서기장님. 다음 헤세드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드렸어


블머니 아스나님 갸루피스 먼저 내밀었더니 자연스럽게 맞춰주셨음


뒷분에게 사진 부탁드리고 바니포즈 하면서 달려갔더니 웃으시면서 자세 잡아주셨던 토키님


게헨나 풍기위원회 네 분

이오리분께 실례가 안되면 다리 한쪽만 제 무릎에 올려주실수 있냐 부탁드렸는데

한 번 하게되면 계속 부탁 들어와서 곤란하다고 말씀하심

줄도 길었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싶어서 바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코스어분 혹시나 글 보시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케반 모브님. 퀄리티며 표정이며 게임에서 나온것만 같았어


키쿄님과 이즈나님

다음 가챠 비틱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사진만 찍고 호다닥 나옴


코스어 마무리는 데카르트(갱생)님

인형탈 퀄리티가 장난아니셔서 감탄함


미츠키요님 실물이 영상보다 훨씬 잘생기셨고 음악 잘 들었습니다


라이브도 잘 봤고 힘들기도 했지만 2.5주년 블리전 정말 만족스러웠다


오픈유저까지는 아니지만 아루,마시로 픽업때 유입해서 지금까지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어

블루아카이브덕에 오케스트라도 처음 가보고, 게관위에 분노하며 여의도 국민청원도 해보고

부끄럽지만 생에 첫 기부도 해봤고 게임 오프라인행사도 처음 와봤네 하나같이 다 좋은 경험들이었고

앞으로도 블루아카이브 쭉 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