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호랑 같이 다녔던 사람 아니고

입장 대기중일때 멍때리면서 천천히 걸어가던거 봤으면 그 사람 맞음

밤새고 출발하니까 좀 멍해진 상태였는데 이 상태인거 안숨기고 돌아다니면 그냥 치세 컨셉이랑 잘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 멍한상태로 돌아다녔음

그 상태로 신발까지 조금 불편한 형태였어서 걸음걸이까지 슬로우걸리니까 더 컨셉에 충실해지는 느낌이더라

가발망 말려올라가서 상태 안좋아지기전에 사진 한장 찍어둘 생각을 했어야하는데 그걸 생각 안하고있어서 인증샷을 못찍은게 좀 아쉽다

입장대기는 C열 좀 뒤쪽에 있었음

들어가서 소품 전시부스 지나가는데 갑자기 거기 부스 관계자분이 오셔서 청휘석 주고 가심

그래서 포춘쿠키 만들었던거 하나 쥐어드렸다

그러고보니 이거 관한 이야기인데
베이킹 자체를 처음 해봤다보니 퀄리티가 일정하지 못했음

잘 구워진건 바삭하고 괜찮던데 두께 조절 제대로 못한건 좀 눅눅하더라고

혹시라도 살짝 눅눅한거 받아간 뜌땨이 있으면 미안하다

코스 세팅해둔거 시간 지날수록 상태 안좋아지길래 한 3시반쯤 나가서 다 풀고 돌아와서 남은시간동안 즐기다 갔음

난 내가 사먹은것들 나쁘진 않더라 내입맛에는 맞았음



다음에 이런거 갈땐 좀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겠더라

혼자 있을때 현장에서 트러블 생긴거 해결할 도구가 없으니 그냥 막막해져서 앉아서 무대 구경만 했음

근데 밤새고 온 상태에 계속 그렇게 앉아만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계속 졸더라













저 잎이 다 떨어지면 나도 죽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