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비우고 십덕질하러 가는 여행 시작



비행기 타려고 2터미널 왔는데



진에이 이 새퀴들 지연남


덕분에 예상보다 두 시간 가량 늦게 나리타공항 도착



원래는 돈 아끼려고 기차타는데 시간 많이 늦어져서 도쿄행 버스 탐



도쿄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아키하바라역


이지만 아키하바라도 식후경


도쿄역 인근 오데마치역 지하상가에서 가성비 파스타 한접시 처리하고 아키하바라 ㄱㄱ


나오니까 지난번에는 못본 요스타샵이 있길래 입장



했는데 블아 굿즈는 저게 다임


매장도 작아서 1분만에 구경 다 할수 있음


안가본 게이들은 나중에 간다 해도 너무 기대는 하지마라


그 와중에 도장 만드는 기계 있었는데


여기서 저런 디자인도 가능했음


살까 했는데 어케하는지 몰라서 패스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점 요스타샵 코너는 지난달 사진으로 대체


지난달보다 굿즈 구성이 줄어들어서 큰 의미 없더라


애니메이트 후기는 지난번에 쓴 글 참조

https://arca.live/b/bluearchive/104309853



그리고 소소한 블아 홍보중


ㅅㅂ 덕질하러 왔는데 공식에 뭐 파는게 이리도 없냐?!


라고 생각하며 둘러보다 들어간 곳이 보통 라디오 회관이라 알려진 그 곳



3층 K-BOOKS에 가면


한 켠에 블아 코너 있음


아니 근데 이디야 콜라보 세트는 왜 여기있냐 ㅋㅋㅋ





공식으로 풀린 물건들이 잔뜩 진열돼있음


여기서 몇가지 유의사항이 있는데




첫째로는 같은 상품이어도 캐릭터따라 가격이 배 이상 차이난다는 것


대체로 인기있는 캐릭터들은 정해져있고(아로나, 시로코,아리스 등) 그런 애들은 그냥 대놓고 비쌈




그 다음으로는 원가보다 비싸게 파는 굿즈가 있다는거


위의 이치카는 3,300엔 찍혀있는데 아까본 요스타샵에서 1,650엔에 팔고 있고


아래 노아는 2,750엔 찍혀있는데 다른 공식샵에서는 1,540엔임

그 와중에 미유 전용 쓰레기통도 있더라 ㅋㅋㅋ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어서 못봄


그래도 여긴 생각보다 많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데에 또 블아 상품이 있었음


심지어 아까보다 더 많이 진열되어있더라






아마 여기는 요스타 공식이 아니라 동인행사로 판매된 애들인듯


그래서인지 캐릭터풀이 훨씬 넓더라


스토리로만 나온 철스가키 키링도 있을 정도니까



그 와중에 익숙한 그림체의 마리 발견


이모저모로 눈호강했음


혹시라도 아키바에 블아 덕질할 예정인 블붕이는 시간내서 가봐라


다시 말하지만 라디오회관 3층이다



사려다 보면 가끔 이렇게 케이블타이로 고정돼서 못빼는 상품들이 있음


그럼 직원 찾아가서 케이블타이 끊어달라하면 직접 가서 끊어줌


근데 끊어주고나서 바로 결재하라 하니 그건 염두해둬


그리고 여기 면세 안됨




첫날에는 절제하자 싶어서 요렇게만 삼


ㅈㄴ 웃긴게 마리랑 아야네 가격 3배차이인거랑 저 키링이 정가 715엔짜리 가챠에서 나오는건데 220엔에 팔렸다는거


뭐 나야 돈 굳었으니 그저 오예였지만



근데 다음날에 미련 생겨서 재방문해서 마리랑 히후미 아크릴 더 업어옴


대략 5만 5천원 정도 지른듯





+ 그리고 여기는 굿즈 판매가 가능함


애시당초 사람들이 판매한 물건을 다시 재판매하는 곳이니까 그럴 수밖에


혹시라도 한국 물품 팔아도 되나 생각도 할텐데



이렇게 대놓고 한글 적힌 것도 있음


아까 이디야 콜라보 세트도 있었는데 뭘 새삼스럽게



심지에 어디 콜라보에서 쓴 컵홀더까지 팔고 있음


내 예상에는 띠부띠부씰도 가져가면 판매 가능할듯 ㅋㅋ



소소한 위로 여행기는 여기까지


아키바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카트라이더 무리를 끝으로 내 턴을 마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