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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CD 2편 베리타스편

베리타스 캠프이벤트때 나왔던 드라마CD

청해번역이라 약간 틀린거 있을수도 있음



보이스드라마 Vol.2 Rest & Panic



치히로 "그럼 오늘의 진척회의를 시작할게, 마키부터 보고해줄 수 있을까?"

마키 "네에~, 나는 담당분의 4할 끝났어, 하지만 이 다음 공정이 힘드니까 아직 시간 좀 걸리려나, 코타마 선배는?"

코타마 "어제 PC를 수리맡긴 탓에 프로그래밍이 끝날 것 같지 않아서 말이죠... 어떻게든 기간에 맞출 생각이긴 합니다만..."

하레 "여기도, 예상외의 버그를 발견해서 추가대응 하는 중... 그러니까 완성은 코타마 선배처럼 마감 직전이 될 것 같아"

치히로 "하레가 버그로 고생하는건 드무네, 뭐 어쨌든 모두 보고 고마워, 맘 같아선 도와주고 싶지만 나도 클라이언트로부터 긴급한 일이 들어와서, 도와줄 시간이 안날 것 같네, 미안"

마키 "치히로 선배도? 라는건 오늘도 모두..."

모두 "또 철야인가...(인가요...)"


코타마 "블루아카이브"

하레 "보이스 드라마"

마키 "Vol. 2!"

치히로 "Rest & Panic"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코타마 "하아... 더는 타이핑 하기 싫어요..."

하레 "환경음 좋아하는 코타마 선배가 그런 말을 하다니... 내일은 탄막이라도 내리는 걸까"

코타마 "흐헤... 역시 3일 연속 철야로 컴퓨터작업을 하면 이렇게 돼요, 그런 하레도 왠지 얼굴색이 엄청..."

하레 "그건... 아마...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지 않았으니까... 솔직히 이젠 한계... 으으... 에너지... 드링크으... 에너지 드링크 마시고 싶어어... 지금 당장 주지 않으면 일하기 싫어 으우우... 에너지 드링ㅋ..."

코타마 "으와아, 하레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부부장, 에너지드링크 어디 남아있는거 없던가요"

치히로 "에너지 드링크... 서버 룸... 작업 중..."

코타마 "에? 뭔가요?"

치히로 "메인터넌스... 디버그... 마감... 아. 하. 하. 하. 하."

3:00

코타마 "부, 부부장까지 이상해졌어... 뭔가 부실이 이때까지 없던 카오스로... 그러고보니 마키는? 아까부터 왠지모르게 조용한데요"

마키 "으어아아....."

코타마 "그 마키가, 말 없이 작업을... 으으음... 역시 여러분 다 한계인 것 같네요, 급한 작업인 건 알고 있습니다만, 여기선..."

코타마 "저기! 제안이 있습니다!"

다른 세명 "엉?"

코타마 "여러분 다 지친 것 같고 조금 쉬지 않으실래요? 잠깐 한숨 돌리는 편이 작업 효율이 좋아질테니까요"

마키 "으음, 확실히, 코타마 선배말에 찬성! 지쳐서 머리도 전혀 안돌아가고"

하레 "응, 나도 찬성, 엔젤24에 가서 에너지드링크 사고 싶어"

치히로 "음, 역시 잠깐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네, 나도 좀 막힌 상태였고, 제안 고마워 코타마"

코타마 "아뇨, 그럼 바로 가볼까요"

마키 "렛츠 고!"


(편의점 벨소리)

점원 "어서오세요" <-이상하게 히후미 목소리 같음

마키 "으읏~ 밝은 공간, 다양한 상품! 심야의 편의점은 오아시스네"

치히로 "오아시스인가, 지금 우리들에겐 틀린말도 아니겠네, 음 그런데 하레랑 코타마는?"

5:00

마키 "아마도 음료수 코너 아닐까? 하레선배 오는 길 내내 '에너지... 드링크...'라며 중얼거렸으니까"

마키 "아 역시 있었다"

(바구니에 물건 담는 소리)

코타마 "하아~ 치유되는 소리네요, 계속 듣고 싶을 정도로"

하레 "하아... 드디어 에너지 드링크를 손에 넣을 수 있어, 헤헿 헤헤헿헿"

마키 "옆에서 보니까 엄청난 그림이네..."

치히로 "응... 손님이 우리들 뿐이라 다행이야"

코타마 "아 두 분, 죄송합니다 먼저 가버려서"

치히로 "신경쓰지마, 그건 그렇고 하레... 그건 아무래도 너무 많이 사는거 아냐?"

마키 "강 탄산, 고 카페인 음료가 바구니 한가득... 이거 오늘 밤 전부 마시는 거야?"

하레 "설마, 여분도 사는거야, 오늘 마실건 여기서 삼분의 일 뿐"

마키 "삼분의 일도 많은데!"

코타마 "오, 부부장 저거 보세요, 부부장이 자주 먹던 에너지바의 신상품이 나온 모양이예요"

치히로 "엣, 정말? 보자보자, 정말이네, 거기다 기간 한정이라니 고민되네, 하지만 에너지바 여분은 아직 남았고..."

코타마 "지금 거 놓치면 못사게 될지도 몰라요? 기간 한정이니까"

마키 "응응! 일단 사두면 되지 않아? 기간 한정이구"

7:00

치히로 "으음, 마키, 편승하지 말고 너희들이 원하는거 갖고 와"

마키, 코타마 "네~"


치히로 "음..."

하레 "어라 부부장, 결국 에너지바 사는거네"

치히로 "음? 하레..."

(멀리서)마키 "응? 정말? 치히로 선배~"

마키 "와 정말이네, 거기다 5개나"

코타마 "헤헤,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 거군요"

치히로 "으...음... 뭐어... 맛있어 보였고"


마키 "흐흥~ 컵라면 코너~, 조금 배도 고파졌고 사가도... 엣? 우와아아!"

하레 "무슨 일이야? 마키"

마키 "내가 좋아하는 컵라면이 사라졌어! 요전만 해도 팔았었는데!"

코타마 "아아, 컵라면은 신상품이 자주 나오니까 자주 물건이 바뀌지요"

마키 "그럴수가~... 오랫만에 먹고 싶었는데, 슬프지만 이 신상품으로 참을까"

치히로 "정말 살거야? 이 시간에 컵라면 먹었다간 진짜 살찔거야"

마키 "치히로 선배, 그걸 말하는 거야?"

치히로 "체중에 대해선, 예전에도 여러가지 있었잖아"

마키 "으우우우... 하지만 뭐랄까 먹고 싶은 기분이란 말이지... 알았어! 그럼 컵라면은 됐고 고기만두로 할래!"

하레 "...어째서 갑자기 고기만두?"

마키 "고기만두는 간식같은 거니까 먹으면서 가면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소화되지 않을까?"

9:00

하레 "아테나 3호, 걸어서 학교까지 돌아갈때 칼로리를 고기만두와 비교"

마키 "으와아아! 하레 선배 스톱! 거기까지 세세한 정보는 묻지 않았어! 어쨌든 고기만두면 컵라면보단 칼로리 낮을거잖아, 거기다 다들 계산대 위의 고기만두를 보면 먹고 싶어 질거라니까"

코타마 "계산대 위 인가요?"

하레 "겨울에 안성맞춤, 푹신푹신 쥬시한 본격 고기만두"

모두 "으으...음..."


(바깥으로 나오는 소리)

코타마 "흐으... 역시 밖은 춥네요"

마키 "그렇기 때문에 고기만두가 맛있어지는거야"

마키 "자! 코타마 선배 몫"

코타마 "감사합니다, 하아... 따뜻하다"

마키 "이건 하레 선배거"

하레 "잠깐만"

(음료수 따는 소리)

하레 "꿀꺽꿀꺽... 하아아... 음, 이제 괜찮아, 받을게"

마키 "오오오... 하레 선배 얼굴색이 확 좋아졌어, 에너지 드링크 굉장하네"

치히로 "저렇게까지 중독되는건 좋지 않지만 말야"

마키 "치히로 선배도, 자!"

치히로 "응, 고마워"

마키 "남은건 내 거~ 잘 먹겠습니다!, 음, 으으음~ 맛있어~"

코타마 "지친 몸에 확 들어오네요~"

하레 "에너지 드링크 정도는 아니지만 기운이 나"

치히로 "추워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져"

11:00

마키 "그렇지? 고기만두 사는게 정답이었지?"

하레 "응, 하지만 마키가 들고 있는 거 고기만두 아니지? 생긴것도 다르고"

마키 "아하하, 들켰나? 직전에 피자만두로 바꿨거든, 치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코타마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피자만두도 맛있어 보여요"

마키 "한 입 먹을래? 대신 고기만두 주라"

코타마 "괜찮나요? 그럼"

마키 "으으음~ 역시 고기만두는 왕도의 맛이야"

코타마 "음...음... 피자만두, 치즈가 녹아내려서 맛있어요"

하레 "나도 그거... 먹고싶어"

마키 "아, 그럼 짐 일로 줘, 자 그럼 사양말고...아 아니 내 몫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만"

하레 "그렇게까지 안먹어, 하압, 음... 이거도 좋네"

치히로 "자, 마키 아앙~"

마키 "하압, 으으응~ 치히로 선배거도 맛있어"

치히로 "아니, 고기만두 맛은 똑같잖아"

(모두의 웃음소리)


마키 "아! 저 별 엄청 밝어! 무슨 이름일까"

코타마 "북극성이네요, 봐요, 저기 W모양을 한 성좌가 있죠, 양쪽 끝의 별을 두 선으로 이으면 만나는 꼭짓점, 그 가운데 별을 이어서 갔을때 보이는 위치니까요"

마키 "그러고보니 옛날에 배운것 같아, 그럼 저 쪽의 3개가 겨울의 대삼각형일까나, 묶으면 삼각형이 되고"

13:00

하레 "응, 아테나 3호에 의하면 저 쪽에 있는게 큰개자리, 저 쪽에 있는게 작은개자리인가봐"

치히로 "음, 저 쪽에 3개 나란히 있는 별, 옛날에 시험문제로 자주 봤었지, 몇 시에 어느 쪽에 있는가 하는 거"

코타마 "시험이라고 하니까, 여러분들은 이번 정기시험 대비는 하셨나요?"

치히로 "일단 하고 있어, 일 때문에 별로 시간은 없지만"

하레 "난 별로 안했지만, 아마 괜찮을거라 생각해"

코타마 "역시 두 분이시네요, 마키는 괜찮나요? 항상 국어가 안된다고 직전까지 말했었는데"

마키 "흐흥, 이번엔 무려! 전 교과 자신있음 이야! 만점 노려버릴거야"

치히로 "응? 마키, 국어 이제 잘 돼?"

하레 "전엔 전혀 의미를 모르겠다고 말했으면서"

마키 "엣헤헤헤, 생각하는 법을 알고 나니 국어도 나름 재밌어져서"

코타마 "마키도 모르는 새, 열심히 노력했던거군요"

마키 "그런데, 뭔가 이런거 좋네"

코타마 "이런거, 라면?"

마키 "모두 함께 숨 돌리는 거, 봐, 우리들이 이렇게 밖을 걸어다니는거 드물잖아?"

코타마 "그러고보면, 전원 다 일하는 거 말고 다른 걸 하는건 드문 일이네요"

하레 "그러네, 일은 일대로 좋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 않아"

치히로 "실제론, 지금도 이렇게 느긋히 있을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하지만 앞으론 일 외의 일로 함께 지내는것도 좋겠네"

15:00

마키 "네네~ 그렇다면 나중에 다 함께 쇼핑가지 않을래? 새 PC사러 가고 싶어!"

하레 "아, 그러고보니 나도 컴퓨터 부품 갖고 싶었어"

코타마 "저도 최신형 녹음기를 한번 보러 가고 싶어요"

치히로 "으음... 딱히 사고 싶은건 없지만 아이쇼핑도 재밌을 것 같네"

마키 "오, 그럼 결정된 느낌? 언제 갈래?"

치히로 "그걸 생각하는건, 지금 일이 끝나고 나서"

마키 "네~에"


마키 "하아, 벌써 학교 도착해버렸다, 다들 고기만두 다 먹었어? 쓰레기 있으면 모아둘게"

치히로, 하레 "고마워"

코타마 "감사합니다"

마키 "자 그럼, 고기만두먹고 기운도 났고, 지금이라면 일도 팍팍 진행 될 것 같아, 자 빨리 부실로 돌아가자!"

치히로 "잠깐 마키, 어두운데 달리면 위험해"

(부딛히는 소리)

마키 "끄으 아파아앗!"

치히로 "말하자마자... 괜찮아?"

마키 "으, 응... 난 괜찮은데, 지금 부딛힌건 대체?"

(경비음 소리)

마키 "경비로봇!?"

코타마 "지금 부딛힌거 설마...!"

하레 "큰일이네, 완전히 침입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치히로 "하지만 총을 쓰는건 뒷일이 귀찮은데..."

(경비로봇 사격 소리)

마키 "으와아앗! 쏘고 있어!"

하레 "아테나 3호에게 안전한 루트를 안내하도록 할게, 모두 달려!"

코타마 "뭐, 뭔가 점점 수가 늘고 있지 않나요!?"

치히로 "침입자가 있는 장소로 모이도록 프로그래밍 되있으니까, 빨리 부실로 가서 멈춰야 해"

(달리는 소리)

마키 "헥헥, 그, 부실 오른쪽이었나?"

하레 "헉헉, 왼쪽이야!, 괜찮아 문은... 닫았으니까, 잠깐은... 시간은 벌어..."

17:00

마키 "주지 못했는데!?"

코타마 "쫒아오는... 수가... 늘지 않았나요!?"

치히로 "힘내!... 곧 부실이야!"


마키 "도착!"

치히로 "다들 서둘러!, 로봇을 멈춘다!"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마키 "좋아, 보안 시스템 중추에 침입했어"

코타마 "마키... 빠르네요..."

하레 "감시카메라에 의하면 로봇이 이 부실에 도착하기까지 앞으로 30초"

치히로 "침착해, 마키, 침입자 설정 해제 가능해?"

마키 "물론!, 여길 이렇게... 여기!"

(프로그램 동작하는 소리)

코타마 "성공... 한건가요?"

하레 "...응, 로봇이 다 돌아가고 있어"

마키 "흐으와아아.... 다행이다..."

치히로 "한 숨 돌리려 했던게 마지막은 난리도 아니었네"

마키 "그건, 정말 미안... 하지만 그래도 고기만두분의 칼로리는 소모되지 않았을까?"

치히로 "이런 형태의 소모는 예상하지 않았는데"

코타마 "달린 탓인지... 뭔가 목말라 졌어요"

하레 "에너지 드링크라도 마실래? 딱 여기 있고"

코타마 "...하레, 설마 그 무거워보이는 봉지 들고 달렸던 건가요?"

하레 "당연하지, 사수해야 하니까, 작업 효율도 걸려있고, ...덕분에 팔 아프지만..."

하레 "건배라도 할래? 무사히 생환한 기념으로"

마키 "그럴까? 그럼, 하나 둘 하고 열게! 하나 둘~"

(탄산 뿜어져 나오는 소리)

마키 "엣"

하레 "그러고보니... 이 에너지 드링크"

코타마 "강탄산이었지요..."

치히로 "아까 엄청 흔들었으니까... 푸훗"

(모두 웃는 소리)





이거 사두고 듣는건 어제 첨 들었는데 코타마가 제안이 있습니다! 할때 식겁했다


다음 먼저할거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