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온리전 전에 올릴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지금 쓰게됨ㅋㅋ;


전에 한번 올리기는 했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냥 다시 쓰는 게 나아보여서 다시 써봄

일단 오늘 빨 장패드는 ai 장패드임 딱 봐도 마우스랑 키보드 손 닿는 곳은 때가 완전 타있는데

당연히 작년 12월에 산 거라 더러워 지는 건 당연함 사실 에너지 드링크 쏟고 귀찮아서 안빨기도 함


이제 이걸 "손빨래"로 깨끗하게 만들건데 가끔 세탁기로는 안되냐는 질문이 있는데 되기는 함

근데 문제는 세탁기가 전부 나랑 같지도 않은데다가 세탁기가 구리다면 패브릭이랑 고무판이 분리가 되는 대참사도 가능해서

어차피 우리 손은 맨날 가챠 픽뚫나고 천장치고 크리는 미스나는 개똥손인건 같으니 손빨래를 채택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가장 먼저 해야할것은

우선 세면대에 따뜻한 물로 장패드를 담군다 최대한 더러운 부분이 많이 잠기도록 하는 게 포인트임

그 다음 무거운 걸로 장패드를 눌러준다 세숫대야 같은 거에 물 받아서 누르면 편함

여기서 퐁퐁 같은 주방세제 넣으면 좋지만 일단 이건 때가 많으면 효과가 적어서 안 넣을 거임

안넣었더니 한번이면 될 걸 3번 문지름 ㅅㅂ


굳이 넣을 거면 왼쪽이랑 비슷한 거 넣으셈 오른쪽은 거 넣어서 좋을 거 없으니 냅두고 담군채로 30분을 뻐길건데


......

아 뭐하지


이제 30분이 다 되어가니 슬슬 청소 도구를 골라야하는데 바디워시 할 때 쓰는 타올 써도 되고 행주 써도 되고

수건도 써도 되긴하는데 사실 수건이 어지간히 작은 거 아니면 불편하니까 행주 쓰자


참고로 전에도 말했지만 이건 청소도구가 아니라 장패드 갈갈이니까 니 피부에 비벼도 부드러운 거로 고르자


그럼 이제 세면대 물 빼고 화장실 바닥을 물로 대충 청소한 뒤에 청소도구와 바디워시를 준비한다

뭔 블붕이도 안 쓸 바디워시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의외로 바디워시 써보니 때 진짜 잘 지워짐

그리고 장패드 마감 부분과 고무판도 열심히 빨아주되 마감부분은 너무 빡빡 문지르면 마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함


중간점검으로 보면 보다시피 위에 사진이랑 비교해봐도 때가 진짜 많이 빠진 걸 볼 수 있다

물론 화장실 불 끄고 핸드폰 플래시로 비춰 보면 아직 덜 빠져있어서 2 3번은 더 빡빡 빨아줘야한다

게다가 장패드 한번 말아서 짜보면 거품이 나올 수도 있는데 반드시 거품 안 나올 때까지 꼼꼼하게 씻어라

이게 진짜 개 힘들긴 한데 반년의 때 묻음을 15분만 투자하면 새 것 마냥 쓸 수 있다는 희망을 갖자

앞선 빌드업이 다 이거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하려고 하는 거임


다 했으면 햇빛에 자연 건조해도 되고 제습기 써도 별 문제는 없다 

대신 진짜 물기 남으면 냄새 ㅈ될 수도 있으니까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셈

2시간 넘게 말리고도 끝부분 덜 말라서 일단은 사진만 찍고 다시 말림

(왼쪽이 청소 후,오른쪽이 청소 전)

확실하게 청소 잘됨 역시 비누보다는 바디워시가 더 효과 좋더라고

+장패드 책상에 놓기 전에 책상 닦고 장패드 올려야 고무판 잘 안 더러워짐~

++2시간이면 마를 줄 알았는데 여유롭게 3시간은 잡고하셈 여름 날씨인데도 안마르네

한번 장패드 빠는 법 나름대로 개선해서 적어봤는데 도움됐는지는 모르겠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에 적어주셈 아는 선에서는 대답해줌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