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으면 퇴사한거지 뭔 개소리냐 싶을텐데 넥슨의 구조를 보면 이해가 좀 됨



꺼무위키에 나와있는 넥슨 산하의 개발사 목록들임

우리가 잘 아는 그냥 넥슨이랑 넥겜이 있고 마비노기의 데브캣, 카트라이더의 니트로, 데더다의 민트로켓도 있으며 그외 수많은 개발사가 있음


보통의 개발자 입장에서 자신이 뛰쳐나가서 나만의 회사, 나만의 운영을 하겠다! 하며 당차게 나가서 성공하는 경우는 진짜 극히 드물고 개발자들도 잘 아는 사실임.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도 능력있는 개발자를 그냥 놔주기 싫은 것도 당연함.


요즘 넥슨의 분위기만 봐도 유능하다고 판단되는 개발자를 그냥 놔버리진 않았을 것 같단 말이지? 이 놈들 요새 이것저것 신작 내는거 보면 인력이 부족하면 부족했지 그냥 '저 나갈게요'한다고 '그래 잘가라' 할 놈들은 아닐거임.


그래서 내 뇌피셜로는 '넥슨 게임즈에서 퇴사'한 건 맞을지언정 '넥슨에서 퇴사'는 아닐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음. '그럼 이직했다고 하지 퇴사했다고 하냐?"라고 하면 퇴사한 사람이 지금 바로 어디로 갔는지 어케 알겠음...

넥슨 산하의 다른 개발사로 자리를 옮겨서 신작 개발에 착수하는건 아닐까 싶은데 아님말고


사족이긴한데 나도 넥슨한테 저렇게 개발사가 많은지 첨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