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절에 써서 뭔가 짜쳐보여도 오늘 명세서 보고 답답해서..

다른 사람들 점심에 맛난거 2만원 3만원짜리 먹고 커피까지 땡길때

난 삼각김밥 하나 주워먹고 저녁까지 기다려도 내가 먹을 수 있는건

전날 먹었던 찌개 남은 짜글이나 셔버린 김치정도가 고작이고

내가 성적으로 따내도 따낸게 아닌거같고

옆에서 죽어라 일하는 부모님 있어도 빚때매 벌어도 스쳐 지나가는 돈때매

난 한달에 다 합쳐봐야 40나올까 말깐데 겜에 현질도 끊고 나가서 먹는

비용 자체도 줄였는데

왜 계속 돈을 아끼라고 뭐라 하는거지


진짜 죽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