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때 다닌 첫 회사임


세후 190

당직 있음(당직비 따로 주긴 하는데 얼마 안됨)

식대 없음


칼퇴하면 사장이 전화해서 공부하고 가라고 개지랄함

그것도 미들급 얘기고 신입은 칼퇴할 생각하면 안됨


업무범위 존나 넓음. 예를 들어서 블아 계정 대리 맡긴다고 치면 다른 회사는 로그인하고 일퀘만 대충 깨주는 수준인데 여긴 총력전, 대결전, 전종시, 스토리, 지역 미는 것까지 다 해줘야 함


사장 외제차 존나 좋아해서 포르쉐랑 이거저거 타고 다님. 물론 다 법인 차량임. 직원들이 타는 법인 차량은 없고 유류비나 외근 식대는 제대로 안챙겨줌


사무실이 사장 집이랑 가까워서 당직서는데 수시로 들락날락거림. 가끔 사무실에서 지인들이랑 술판벌이고 감


산업체 하는 직원은 원래 사무실 밖에서 일하면 안되는데 아예 다른 업체에 파견보내고 정착시킴

근데 이거 다른 직원이 그대로 얘기해버려서 병무청한테 들키는 바람에 병특 업체에서 짤렸음


3년 가까이 다니고 퇴사한다고 하니까 전무가 와서 너가 나가서 이만큼 받을 수 있을 것 같냐 이러면서 뻔한 레파토리 시전함

물론 사전에 이직 준비는 다 끝내서 4000 받고 일하기로 했음

월급 100만원 올랐다 ㅆㅅㅌㅊ


그렇게 작년에 좆소 탈출 성공함. 물론 지금 다닌 곳도 엄청 좋은 곳은 아니지만 여기서 더 일하면서 학사 따고 중견이나 대기업으로 점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