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나 소설 원작을 애니화 할 때

제작진이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넣거나

텍스트로 상상속에만 있던 장면을 재해석해서

그걸 얼마나 잘 녹이고 그럴싸하게 어필하면서 캐붕을 일으키지 않느냐가 제작진, 특히 작가 역량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에피는 이런게 참 잘됐다고 생각함


수족관 놀러가면 정말로 저렇게 놀 것 같고

시로코가

호시노를 고래에 비유하면서 ‘가까이 있어도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말하는거 정말 맘에 들었고


마지막에 호시노가

아리가또네 시로코쨩

데모... 와타시와

하면서 목소리 싹 바뀌는 장면을 보면 제작진이 정신 차렸다는게 느껴진다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는데

걱정은.... 이제 전투씬이 많아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