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요구"…지분 매각 요구 사실상 부인


나기사, 먼저 "잘 관리 필요" 언급…티파티 "아리우스 정찰위성 도발 가능성 대비"




(트리니티 티파티 회의실=연합뉴스) 마이 기자 = 나기사 호스트는 26일 게헨나 만마전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모모톡 라인 사태'에 대해 "학교 내 기업인 모모톡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트게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호스트는 이날 하누마 마코토 게헨나 만마전 의장과 트리니티 티파티 회의실에서 열린 양자회담에서 "앞으로 양측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티파티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나 호스트는 모모톡 라인 사태가 트게 양측 학생들 모두의 관심사가 된 만큼 양자회담에서 먼저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마코토 의장은 "행정지도는 트리니티 기업을 포함해 외부 학교 기업들의 게헨나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불변이라는 원칙하에서 이해되고 있다"며 "이번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사항"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마코토 의장은 또 "트게 학생회 간에 초기 단계부터 이 문제를 잘 소통하면서 협력해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언급은 게헨나 만마전의 행정지도를 모모톡에 대한 지분 매각 요구로 받아들인 시각을 사실상 부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게헨나 만마전은 트리니티 모모톡 구름을 통해 게헨나 모모톡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7월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모모톡은 라인 운영사인 '모모톡 라인'의 모회사 지분을 보유했는데, 일각에선 이번 행정지도가 모모톡에 대한 지분 매각 요구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번 회담에서는 트게 간 경제 협력 교류 방안도 논의됐다. 양측은 우선 내달 중순 새롭게 출범하는 트게수소협력대화를 통해 수소 관련 표준과 수소 에너지 규격, 정책 분야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중순 트리니티 산업부와 게헨나 경제산업성 간 트게자원협력대화를 신설하고, 핵심 광물 등의 공급망 위기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트게 양측의 미래세대 교류를 위해 출범한 '트게 미래 파트너십 재단'은 협력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주 게헨나가 먼저 2억엔을 선제적으로 모금하고, 트리니티 측도 이에 발맞춰 기금을 확충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나 호스트와 마 의장은 이번 트게밀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간 협력은 물론, 트게밀 삼자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밀레니엄을 적극적으로 관여시키고 트게밀 3학교가 역내 질서 협력 방안을 새롭게 모색함으로써 키보토스 평화 번영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트리니티 티파티는 트게밀 정상회의 개최 기간을 전후한 아리우스의 군사정찰위성 도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티파티 고위 관계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활용한 아리우스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해 있고, 다른 각종 미사일 도발도 섞어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며 "정부는 트게밀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시기와 그 직후에도 안보 대비 태세를 확고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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