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카드 그리는게 어렵진 않잖아.

뭔가 작품 외적 이유가 있을거같은데. 


내 생각으로는

블아에서 어른의 카드가 제 4의 벽을 살짝 넘는, 우리 진짜 카드에 범접하잖아. 선생(우리)의 아이덴티티의 큰 부분인데

이 벽을 넘는거를 애니에서는 하기 싫었던거임.

그냥 이쁜애들끼리 샤바샤바하고 와 다 잘되었어요 하는 스토리에 선생을 얹고 싶었고, 그러기에는 어른의 카드는 너무 진지하고.

애니로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우리게임에 귀여운 애들 많아요라고 광고하려 한거면 말이됨. 블아를 하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어른의 카드가 이해하기 힘들테니까.


뭐 애니로 광고하고 싶은맘 알겠고 어느정도 당연한건데, 너무 노골적이고 그 목적을 위해 원작의 중요부분을 그냥 무시하는게 ㅈ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