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2~7화 : https://arca.live/b/bluearchive/103413449

8~16화 : https://arca.live/b/bluearchive/108060401














17화 - 추적



선생이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지하생활자는

"게임이란 공수가 교체되는 거니까 이번엔 당신 턴. 하지만 방어전만 할 생각은 없다"고 반응함

이 캠페인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구도(求道)이며

실험도 연구도, 의식도 아닌 만큼 룰에 속박될 필요성은 없다고



그리고 언급하는 3번째 공략법 "마음은 예측도 제어도 불가능하다"

욕망이나 죄악, 공포, 집념, 비탄 등의 감정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혼돈을

플레이어가 된 선앵이 어떻게 공략할지 지켜보겠다고 함



"본작에 등장하는 법 해석은 실제의 것과는 전혀 관계 없는 픽션입니다"


장면 전환 전에 뜬금없이 나온 안내 문구

아무래도 주주총회가 어쩌고 소유권 계약이 저쩌고 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집어넣은 듯?

아 ㅋㅋ 키보토스는 가상이라고 ㅋㅋㅋ



한편, 선생은 노노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냄

아비도스 중앙역 구 청사, 즉 채권자 총회가 개최되는 곳임

덕분에 호시노 포획, 계약 지속, 노노미 구출 전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됨



선생의 유능한 모습에 세리카가 감탄하자, 시로코는 세리카가 납치됐을 때도 선생이 이렇게 도와줬다고 말함

세리카는 지나간 일이라며 부끄러워하는데

시로코는 그때 호시노가 선생님한테 부탁한다고 혼자 뛰어나갈 정도로 가장 초조해했다고 말함

선생도 호시노가 평소에 말로 표현은 안하지만, 그만큼 세리카를 소중히 여겼을 거라고 말해줌



1장 당시 선생이 가진 권한으로 총학생회의 중앙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세리카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회상

이 장면을 "우에엥 아로에몽~"으로 뜯어고친 애니메이션 병신 같으면 개추 ㅋㅋㅋㅋ




어쨌든, 08시 5X분 회의 개시


아비도스 중앙역 구 청사에서 열리는 채권자 총회에 12시까지 출석해야함

목표는 붙잡힌 노노미의 구출, 그리고 호시노가 학생회를 부정하기 전에 대책위원회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계약을 유지하는 것


시로코가 학생회장이라고 부르는 것에 아야네는 계약을 위해서일 뿐이라며 부끄러워함

선생도 아야네를 회장이라고 부르면서 놀리지만

아야네는 총회에서 직접 발언해야하기 때문에, 자신도 현장에 나서겠다며 말을 돌림



다음은 작전 회의


중앙역 구 청사 동쪽 지구는 물량빨로 밀어붙이는 둥실둥실(후와후와) 헬멧단이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고 싶고

마켓 가드가 배치된 서쪽 지구도 헬기나 탱크, 중화기 등으로 인해 전술적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 보임

남쪽 지구는 무인 포탑을 대량 보유한 검은거북파가 배치되어서 역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보임

북쪽 지구는 그냥 용병들이 모여있지만, 특수한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서 일반 장비로는 돌파가 곤란



어느 루트도 뚫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세리카는 호시노가 지나간 곳으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호시노는 어떤 쪽을 선택할 거 같냐며 시로코에게 물어봄


시로코는 호시노가 백병전에 강하며, 예전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전투 스타일이었고

대량의 중화기를 가진 상대와의 전투에도 익숙할 거라고 예측함




즉, 시로코의 예측은 중화기로 무장한 마켓 가드가 있는 서쪽 지구

실제로 호시노는 서쪽 지구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음


전투 헬기가 발사한 공대지 미사일을 방패로 막아내고

점프해서 헬기에 올라타 박살내는 미친 전투력을 보여줌




호시노에게 돌파당하는 모습에 채권자들이 당황하자, 네프티스 간부는 실패한 거 같다며 조롱함

채권자들은 네프티스가 배신할 속셈을 진작 알고 있었다며 간부를 병사들로 포위하게 만들지만

간부는 카이저PMC의 병사들을 불러내고, 열차포는 원래부터 우리거였다며 맞대응함

결국 네프티스와 채권자집단 사이의 무력 충돌이 발생함



한편 서쪽 지구에 도착한 대책위원회

개박살난 전장에 아연실색하는 사이에도, 호시노는 빠른 속도로 전진하며 멀어지고 있었음





대책위원회도 마켓 가드를 쓰러뜨리며 전진하지만

호시노의 진격 속도가 워낙 빨라서 따라잡기는 커녕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할 뿐

그렇기에 더더욱 호시노를 숨가쁘게 추격하기로 함



18화 - 대혼란



네프티스와 채권자집단의 무력 충돌은 결국 압도적인 전력차로 네프티스의 승리로 돌아감

채권자들은 견원지간인 네프티스가 카이저와 손을 잡는 게 말이 안된다고 현실부정을 함

간부는 카이저와 견원지간인 건 맞지만, 그쪽에서 아무 생각없이 채권을 넘겨줬을거 같냐고 반문함


다른 채권자가 자신들의 영애를 인질로 삼는 게 말이 되는 거냐고 따지자

간부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나중에 사과하겠다고 하면서도

아가씨가 끼친 손해를 생각하면 이거로도 부족하다는 악랄한 모습을 보임


어쨌든 간부 입장에서 남은 건 호시노가 계약을 무효로 해 열차포 소유권이 네프티스의 것이 되는 것뿐

카이저의 것이 되는 게 아니냐는 채권자의 의문에, 간부는 카이저는 열차포에 관심이 없을 거라고 말함


그리고 네프티스가 배신할 거라는 정보를 누가 흘렸는지 묻자, 스오우가 직접 나타나 자신이라고 대답함

간부는 스오우에게 설마 배신한 거냐고 따지는데...



카이저의 프레지던트가 나타나서 스오우는 원래 카이저PMC 소속이니, 배신은 틀린 표현이라고 함

스오우는 카이저 소속인 건 옛날 얘기라고 일축하지만


네프티스 간부는 오갈데 없는 걸 거둬준 은혜를 원수로 갚냐고 분통을 터뜨리지만

스오우는 "누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냐?"고 받아침(파트3 예고 공지에 나왔던 대사)



결국 간부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저가 개입하면서

네프티스와 채권자집단 모두 카이저에 제압당해 지하에 감금됨


열차포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프레지던트는 우주전함 같은 황당무계한 것보다 현실적이라며

검은 양복과 연락이 끊긴지 오래인 상황에서 뇌제의 유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에 쾌재를 부름


네프티스 간부는 채권을 사모펀드에 매각했으니 카이저에 열차포 소유권은 없다며 발악하지만

프레지던트는 감히 카이저의 톱에게 계약에 대해 걸고 넘어지는 것이냐며 비웃음


프레지던트는 총회에 대한 네프티스와 사모펀드의 속셈을 전부 꿰뚫어보고

애초에 용병에 돈을 써가며 총회를 개최해서 아비도스 학생들을 끌어들인 게

카이저가 열차포에 대한 정보를 알기 전에, 카이저의 개입의 여지가 없도록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한 거라는 것도 맞춤


하지만 카이저와 손을 잡은 시점에서, 어떤 정보든 결국 새어나갈 수밖에 없었다며

채권자들에게 자신들의 기업을 카이저의 자회사로 푼돈에 매각하는 계약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함

카이저의 문양이 문어인건, 그만큼 수많은 회사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결국 목숨이 위협받은 채권자들은 매각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프레지던트는 채권자 대표 권한을 획득, 채권은 사실상 다시 카이저의 것이 됨

즉 아비도스가 총회에 불참해서 계약이 해지되면, 열차포를 포함한 사막열차의 소유권은 카이저의 것이 되는 것


프레지던트는 다른 수단을 쓸 수도 있지만 기껏 마련된 수단을 살리지 못할 것도 없다며

제너럴에게 아비도스를 12시까지 막으라는, 특히 검은양복이 주목한 인재인 호시노를 주의하라는 명령을 내림





상황을 모르고 있던 다른 지구의 병력들은 방해물 취급 받으며 카이저에게 밀려나고

사모펀드와 카이저가 교전을 벌이는 모습이 아야네에게도 포착됨

카이저는 원래 총회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 입장에선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




여기에 더해 하이랜더 학생들도 사모펀드의 병력 취급당해 포위되고

호시노는 제너럴이 지휘하는 특수부대와 정면충돌함



선생은 제너럴이 상대면 호시노가 이길 테니까 하이랜더를 도와주자고 함

총회까지는 1시간 남짓 남았지만, 그 정도면 시간은 충분할 거고 차마 못본척 할 수도 없으니 하이랜더쪽으로 향함




하이랜더 모브 4명을 아군 NPC로 전투 진행




동, 남, 북쪽 지구는 카이저PMC에게 점령당했지만

정작 서쪽 지구의 제너럴과 특수부대는 선생의 예상대로 호시노에게 깔끔하게 박살남




아비도스의 도움으로 하이랜더는 무사했지만

철도가키 쌍둥이가 뭔가 싸움이 어쩌구 했던 스오우의 말을 잠결에 흘려들어버려서 아무것도 모르는데다

스오우와 연락이 되지 않는 틈에 공사나 진행한다는 소리나 하다가 모브들에게 이끌려 피난가게 됨



19화 - 채권자단체의 총회



한편 카이저는 중앙역 구 청사로부터 약 480km 떨어진 폐쇄지구에 열차포가 있다는 것을 확인

보고 받은 프레지던트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면서, 스오우에게 노노미를 데려오라고 지시함



스오우에게 이끌려 나온 노노미는 네프티스 간부와 채권자들이 붙잡힌 것을 보고

네프티스가 카이저와 손을 잡았다가 통수를 맞았다는 걸 바로 눈치챔



전부 네프티스를 위한 일이었다며, 열차포만 있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추하게 변명하는 간부에게

노노미는 그럴 리가 없다며,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혼란을 일으킨 간부에게 일갈함


노노미는 호시노의 말대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면 자기자신을 잃게 된다며 탄식하지만

스오우는 트리니티도 옛날에는 적의 손톱을 뽑았다면서, 과거의 강대했던 아비도스는 안 그랬을 거 같냐며 지적함



한편 11시 30분, 기어이 호시노가 중앙역까지 도달함

어째서 호시노가 단독으로 행동하는지 노노미는 알 수 없었고

스오우도 내막을 모르기 때문에 선생과 대책위원회가 호시노와 따로 행동중인 것만 알려줌



이동을 위한 헬기가 아직 준비 중이지만, 열차포 위치의 정확한 위치(섹터 35-9)가 확인된 그 순간

11시 45분, 드디어 호시노가 총회가 열리는 구 청사에 도착함

순간적으로 무언가의 좌표를 주워들은 호시노지만, 일단 노노미와 프레지던트를 대면하게 됨



호시노를 처음 직접 대면한 프레지던트는 호시노의 저력에 감탄하면서도

자신이 채권자 대표가 되었음을 밝히며, 호시노의 발언권을 보장한다는 말과 함께 총회 개시를 선언함



호시노는 당초 목적대로 학생회의 정당성을 부정하면 노노미를 풀어줄 것이냐며 묻지만

프레지던트는 그러면 열차포의 소유권이 네프티스로 넘어간다며 당연히 거절함

그리고 노노미를 무사히 돌려받고 싶으면 계약의 해제를 선언해서 열차포 소유권을 카이저에게 넘기라고 말함




노노미는 유메와 지낸 시간을 부정해선 안된다며, 열차포를 네프티스에도 카이저에도 넘기면 안된다고 함

그 와중에 네프티스 간부는 카이저에 넘길 바엔 네프티스가 소유하는 게 맞다며 아비도스를 위한 현명한 판단을 하라고 애걸복걸함

그리고 노노미에게 지금이라도 가능성은 있다며 전학 운운하자, 빡친 노노미는 아비도스에서 퇴학하겠다고 선언함


자신이 아비도스 학생이 아니면 인질로서의 가치는 없는 것이니까

호시노에게 자신을 희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함



하지만 호시노는 노노미가 학교를 그만둘 필요는 없고, 열차포를 '고스란히' 넘겨줄 생각도 없다면서

기어이 당시 아비도스 학생회가 비인가 조직이었다고 인정함




그러나 바로 그 순간, 11시 57분

대책위원회와 선생이 도착해서 호시노의 발언은 무효라고 주장함



그리고 당초 계획대로 선생을 증인으로 하여 아야네가 학생회장이 되었으며

대책위원회는 아비도스 학생회와 합병, 호시노는 서기로 강등되었기 때문에 권한이 없다고 주장함

(그 와중에 아야네 : "고작 서기가 이런 트러블을 일으키다니...!")



그리고 선생은 노노미에게, 2장에서 호시노에 대해서 그랬던 것처럼

대책위원회를 그만두려면 고문인 자신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말함



프레지던트는 샬레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어차피 시간 벌기는 끝났다며 12시가 되자 총회 종료를 선언

애초에 자신은 대책위원회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며 매매계약서를 시한 초과로 무효 및 파기

열차포의 소유권이 카이저에게 넘어왔다고 주장함


아야네는 이런 횡포가 용납될 거냐며 따지지만

프레지던트는 들은 척도 안하고 병사들에게 여기 있는 자들을 1명도 남김없이 처리하라는 명령함

프레지던트가 노노미를 납치해서 데려가려고 하자 호시노가 급하게 뒤를 쫓고

대책위원회도 노노미를 구하기 위해 선생의 지휘에 따라 전투를 개시함





다행히 노노미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호시노가 헬기를 타고 떠나려는 프레지던트를 쫓으려하자, 노노미가 합류한 대책위원회도 그 뒤를 쫓기로 함



20화 - 보물 찾기




기껏 옥상까지 올라왔지만, 프레지던트를 태운 헬기는 이미 출발해버린 상황

프레지던트는 열차포는 이제 자기 것이라며 티배깅을 함



그리고 노노미의 골드카드까지 스오우를 통해 빼돌린 프레지던트

'학생회의 계곡'에 가기 위해선 네프티스의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본인을 데려가고 싶었지만 카드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함



열차포가 학생회의 계곡에 있냐는 아야네의 추측에 프레지던트는 설마 따라올 생각이냐며

열차포의 가치는 약 800억엔 이상이니, 열차포에 상처 하나라도 나면 고액의 배상금을 받을 것이라며 협박함

배상금을 갚을 때까지 호시노를 부려먹으면 검은 양복도 기뻐할 거라고




그게 아니면 법대로 싸워도 된다고, 너희들이 졸업하면 신입생들을 뜯어먹으면 된다고,

그것도 너희한테 미래가 있을 때의 얘기라면서 티배깅을 이어가자

옆에서 듣고 있던 스오우가 프레지던트를 헬기 밖으로 던져버리고 헬기의 병사들을 제압함



낙하로 부상을 입은 프레지던트를 병사들이 본사로 옮기느라 정신없는 사이

스오우는 호시노에게 너라면 학생회의 계곡이 어딘지 알고 있을 거라며

오지 않으면 자신이 열차포를 움직일 테니, 멈추고 싶으면 그곳으로 오라고 하고 헬기를 몰고 떠남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대책위원회는 영문을 몰라하지만

호시노는 과거의 기억을 통해 섹터 35-9가 '학생회의 계곡'

아비도스 학생회가 사막에 세운 전시관이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떠올림




그리고 또 다시 혼자 떠나려는 호시노를 후배들이 막아섬

노노미도 구했고 학생회도 없어지지 않게 되었으니 다같이 작전을 세우자는 후배들과 선생의 말에도

호시노는 자신이 대책위원회에 있으면 열차포를 파괴할 수 없다며

자신은 대책위원회가 아니라 학생회라고 단언함


계약을 지속할 수 없게 된 이상, 대책위원회와 학생회를 합친 것도 의미가 없다면서

열차포를 파괴하는 건 학생회를 자칭하는 자신의 단독 범행이어야만 한다는 호시노

결국 연막탄을 터뜨리고 시로코를 제압한 뒤, 모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혼자 떠나버림








한편 스오우의 통수에 제대로 빡친 프레지던트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카이저 계열사의 모든 사원에 대한 소집령을 발동

카이저 그룹의 전세력을 학생회의 계곡에 꼬라박는 총력전을 지시함



21화 - 2번째 추적



아비도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풀려난 채권자들

네프티스와 카이저의 연속 통수에 호되게 당한 이들은 애초부터 아비도스에 손을 대는 게 아니었다며

뒤늦은 후회와 함께 이번 일에서 손을 떼기로 함

그리고 카이저에 의해 아비도스가 전장이 될 것이니 피난하라는 아야네의 말에 따라 아비도스에서 벗어나기로 함



네프티스 간부도 열차포로 네프티스를 부흥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매몰되었던 자신을 반성함

노노미는 그가 수단은 달라도 아비도스의 부흥을 바란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 자신이 할 말은 없다며 호시노를 막기 위해 대책위원회와 함께 떠남



시로코는 호시노를 막지 못한 자신의 힘 부족을 자책하고, 세리카와 노노미는 호시노가 강한 것이라며 위로해줌


한편 혼자서 열차포를 파괴하고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려는 호시노의 모습에

시로코는 그때와 비슷하다며 자퇴서를 내고 혼자 카이저로 향했던 2장 때의 모습을 떠올리고

노노미는 열차포를 파괴하는 것이 유메의 의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함


하지만 유메가 직접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세리카는 그런 호시노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노노미가 자신의 상상이긴 하지만...이라면서 그럭저럭 설명해줌



호시노의 과거 회상(?)


여느날처럼 보물찾기를 하자며 호시노를 찾아온 유메

왜 수영복 차림이냐는 물음에, 호시노는 운동장의 수도를 고치다 옷이 젖어서 입은 것이라고 말함

아직 수도를 고치진 못했다는 말에 유메는 호시노도 못하는 게 있다면서

어딘가 서투른 아저씨 같다며 호시노가 귀엽다고 함



한편 유메가 굉장한 정보라면서 들고온 것이 바로 '학생회의 계곡'에 대한 것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극비인 장소가 있어서, 전시품이 팔렸으면 모를까 도난당하진 않았을 거라고 함


호시노는 위치도 모르는 곳을 어떻게 찾아가냐고 따지지만

유메는 먹칠로 검열된 서류에서 발견한 '폐쇄지구 섹터 35-9'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함

호시노는 마따끄...라고 하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당장 찾으러 가자고 말함


그러나 이전에 나왔던 과거 회상대로, 전시관에 도착한 둘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노노미는 호시노가 과거에 얽매여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우리들도 또한 무언가에 얽매여있있는 것 같다고 함


그렇다고 해도 호시노가 열차포를 파괴하게 놔두면 카이저가 손해배상으로 지랄할 게 뻔한 상황

노노미는 자신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는다며 일단 호시노를 쫓자고 함


하지만 호시노를 따라잡아봤자 결국 호시노를 힘으로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세리카는 선생에게 누군가 도와줄 사람, 호시노 수준의 강자가 없냐고 물어봄


노노미는 좋은 방안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유메 회장의 뒤를 좇아 또 혼자서 해결하려 들거라고 말함



어쨌든 따라가려고 해도, 학생회의 계곡의 위치는 호시노만 아는 상황

그때, 네프티스 간부가 섹터 35-9의 위치와 함께 그곳에 사막횡단열차의 역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



한편 호시노는 문이 열려있는 역으로 들어가고, 안에서 관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함

정지만 되었을 뿐 멀쩡히 돌아가는 시스템을 스오우가 노노미의 권한으로 작동시켜

학생회의 계곡으로 향하는 열차를 조금 전에 출발시켰다는 것을 확인함

그리고 호시노도 여차저차 시스템을 조작해 열차를 움직이려 함



실제로 네프티스 간부는 해당 역이 학생회의 계곡으로 이어지는 분기역이며

노노미의 카드로 액세스하면 열차 시스템을 재가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


고맙다는 선생의 인사에 간부는 오히려 노노미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호시노도 스오우도 그곳으로 향하고 있을 테니 빨리 출발하라고 함


노노미는 하이랜더였다가 네프티스, 사모펀드 등등으로 소속을 갈아타고 카이저까지 통수때리고

어째선지 호시노에게 엮이려고 하는지, 스오우의 행동과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음

네프티스 간부는 스오우가 원래 소속 학교가 없던 불량아였으며

네프티스가 노노미의 호위역으로 거둬들인 학생이었다고 밝힘


그러나 노노미가 아비도스에 진학하면서 호위라는 역할은 사라지고

그대로 스오우의 존재는 네프티스에게 잊혀졌지만, 어느새 혼자 감찰관의 자리까지 올라갔고

이번 사막횡단열차 관련으로 연락을 하게 된 것

때문에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지는 간부도 모른다고 함




학생회의 계곡으로 가면 무언가 알 수 있을테지만

거의 500km나 떨어진 곳이라 고속철도라도 이용하지 않으면 따라잡기 힘든 상황

그때 철도가키와 하이랜더 사무관이 나타나 자신들이 고속철도로 데려다주겠다고 함



고맙긴 하지만, 복선드리프트가 어쩌구 하는 철도가키 때문에 안전면에서 조금 불안한 상황

게다가 철도가키가 유독성 물질이자 로켓 추진 연료인 하이드라진까지 싣자 아야네는 기겁함

철도가키는 쓸 일은 없겠지만 만약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어쨌든 규정 속도 조까고 풀악셀 밟으면서 달리는 와중에

당연히 카이저 PMC가 헬기를 타고 등장

어쩔 수 없이 대책위원회가 나서서 전투함




그렇게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곧바로 카이저의 열차가 추격해오는 상황

기어이 철도가키는 연료 주입구에 하이드라진을 들이붓고, 열차는 미친듯이 가속함



22화 - 폭주열차



그럼에도 끊이지 않는 추격에 결국 따라잡히기 직전이 되자

철도가키들은 자신들이 추격을 막을테니 대책위원회는 내려서 먼저 가라고 함

섹터 35-9까지는 여기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라고





그렇게 철도가키가 복선드리프트로 길막을 하고 시간을 끄는 사이

충돌하는 타이밍에 몰래 열차에서 뛰어내린 대책위원회는 섹터 35-9로 향함



그리고 대책위원회도 관제실에 도착

아야네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아비도스 시내나 대오아시스 역은 물론, 게헨나 같은 다양한 지역에 갈 수 있다는 걸 알아냄

그리고 몇시간 전에 2대의 열차가 학생회의 계곡으로 향한 것도 확인

아야네가 자동운전 열차를 작동시켜, 1시간 후에 학생회의 계곡에 도착하도록 시스템을 조작함




한편, 먼저 학생회의 계곡에 도착한 호시노는 열차포 셰마타를 목도하게 됨



23화 - 학생회의 계곡




호시노는 셰마타의 새겨진 게헨나 마크와, 마찬가지로 게헨나 마크가 새겨진 포탄들을 발견함

호시노의 "이래서야 마치..."라는 말에, 스오우가 "군사요새 같다, 고 말하고 싶은가?"라면서 등장

원래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지만 크게 바뀌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스오우의 말에

호시노는 네프티스 간부에게 들었던,

"철도사업이 시작된 후에 누군가의 귀띔으로 비대칭전력병기 계획이 진행됐다"라는 말을 떠올림



흑막이 있는 거냐는 호시노의 물음에, 스오우는 이미 키보토스를 졸업해서 떠났으니까 흑막은 아니라고 함

그것이 바로 2년 전, 키보토스를 혼돈에 떨어뜨린 게헨나의 폭군 '뇌제'


뇌제는 천재 전략가이자 발명가인 동시에, 정치가이기도 했음

총학생회가 준비한 에덴조약도, 사실은 뇌제 때문에 준비한 기책이었다고

단순한 철도 사업이었던 것도, 뇌제의 손에 의해 분쟁의 씨앗이 된 거였음


뇌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스오우는 알지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함

어차피 천재의 생각을 일반인이 알아보려고 해도 소용없다고

열차포에 대한 계획이 중단된 이후, 뇌제는 아비도스와 아무런 연관도 없었다면서

아비도스에 접근한 것도 어쩌면 그냥 변덕이었을지도 모른다고 함


뇌제가 부하들에 의해 실각해 철권통치는 막을 내렸지만

뇌제가 남긴 발명품들은 키보토스 곳곳에 남아있는 상태

그것도 죄다 열차포처럼 키보토스를 일순에 위험에 빠뜨릴 레벨의 물건들임



호시노는 옛날 얘기는 됐으니까 자신을 부른 이유나 말하라고 함

혹시 뇌제라는 사람이 유메랑 관계있는 건지, 계약이랑 관계 있는건지, 아니면 스오우 본인이랑 관계있는 건지 묻지만

스오우는 뇌제와 유메가 아예 관계 없다고 대답하는 것 외엔 자신의 정체도, 목적도 밝히지 않음


어쨌든 호시노가 유메의 의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열차포를 파괴하겠다고 하자

스오우는 마음대로 하라면서도 자신에게서 노노미의 골드 카드를 뺏어야 한다고 함

열차포를 기동 시키는 데에 필요한 건 물론, 파괴하는 데에도 카드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스오우는 자신의 진짜 목적이 호시노 그 자체라며

열차포를 파괴하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고 카드를 뺏으라고 함

도대체 정체가 뭐냐는 호시노의 물음에 스오우는 자신도 그걸 알고 싶었다며

돌고돈 끝에 이곳에 도착한 의미가 호시노와 싸우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함



"아비도스의 공포와 광기를 부정하기 위해서, 나는 이곳에 있다."


스오우는 무엇이 호시노를 그렇게 진심으로 만드는지 알고 싶다며

자신을 쓰러뜨리면 유메의 수첩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는 말까지 함


그 말을 들은 호시노는 꼭지가 완전히 돌아버리고

살벌한 표정을 본 스오우는 바로 그거라면서 전투를 시작함




24화 - 열차포 셰마타



싸움은 해가 지도록 이어짐

스오우는 호시노에게 크게 밀려 계속 열세에 처하면서도, 아직 지지 않았다면서 멈추지 않고 호시노와 싸움



지하생활자는 공략이 슬슬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함


1번째 공략법,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

2번째 공략법, '육체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3번째 공략법, '마음은 예측도 제어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4번째, '작은 상처가 치명상이 된다'


그는 이것이 욕망과 죄악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심리를 추구하는 캠페인이라며

이 혼돈이 끝날 때, 자신은 '6번째 화두'에 도달할 것이라고 함




그러나 지하생활자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함


그리고 그때, 대책위원회가 학생회의 계곡에 도착함



수백년 전, 아비도스 학생회가 새운 전시관인 '학생회의 계곡'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요새화된 모습과 곳곳에 있는 게헨나의 마크

그리고 열차포의 거대한 크기에 대책위원회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함

선생과 노노미는 그것을 보고 네프티스와 아비도스에 바람을 불어넣은 것이 게헨나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챔


('학생회의 계곡'의 모티브는 65개의 왕실 무덤이 모인 이집트 왕가의 계곡

비밀리에 감췄음에도 도굴되긴 했지만, 키보토스처럼 군사요새로 마개조당하지는 않음)



그때 아로나가 선생을 불러, 열차포에는 현시점의 아비도스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이 쓰였다고 알려줌

그 말을 들은 선생은 어쩌면 게마트리아가 연관됐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아로나는 좀 더 조사해보겠다고 말함


한편 프라나는 폭발을 막은 이후로 아직 잠들어 있는 상태였는데

때마침 깨어나서 자고 있는 동안에도 누군가에게 관측되고 있는 시선을 느꼈다고 말한 뒤 다시 쓰러짐



한편 총성을 들은 대책위원회는, 그 소리를 따라 호시노와 스오우가 결투중인 곳으로 향함




25화 - 최후의 싸움(1)




포기하지 않고 덤비지만,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전혀 열세를 뒤집지 못하는 스오우

어째서 이길 수 없는 것이냐며, 그렇게나 사막을 방황하고서도 아비도스를 부정하기엔 힘이 부족한 것이냐며 분함을 드러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호시노는 뭐가 하고 싶은 것이냐며, 혹시 어디서 만난적이라도 있냐고 물어봄

그러나 스오우는 대답하지 않고, 수첩 얘기가 진짜냐는 말에만 그런 게 진짜 있겠냐며

아직까지 과거에 사로잡혀있는 어리석은 놈이라며 호시노를 도발함



결국 또 총 몇 발 맞은 스오우는

"나는 최강이 되어야만 한다. 이 저주받은 땅에 작별을 고해서."

라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하고 완전히 쓰러져버림




호시노가 아무렴 어떠냐면서 열차포를 파괴하려는 순간 대책위원회가 나타남

시로코의 '어서와'라는 말을 듣고, 그 말을 또 듣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는 호시노


하지만 호시노는 열차포를 파괴하지 않으면 아비도스는 물론 키보토스도 대혼란에 빠질텐데 왜 자신을 막냐고 따짐

후배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는 말에 세리카는 누가 그런 거 부탁했냐며 발끈하고

이래선 전과 다를 게 없다는 노노미, 우리보다 연상인데도 그러냐는 시로코의 팩폭이 이어서 박힘



그리고 아야네가 말이 안 통하면 포획하겠다면서

자신을 아야네쨩이라고 부르며 애취급할 뿐인 호시노에게, 아야네 학생회장이라고 부르라고 폭발함





(전투가 끝나고도 10초 이상 기다려야 함

왼쪽 아래에 빼꼼 보이는 캬루 머리카락이 킬포인트)



26화 - 최후의 싸움(2)



결국 호시노와 전투를 하게 되었지만, 넷이 덤벼도 호시노에게 이기지 못함

아야네, 노노미, 세리카가 탈진해버리고, 시로코도 만신창이가 된 상황

그럼에도 시로코는 끈질기게 호시노에게 승부를 검


호시노는 4대1로도 못 이겼는데 혼자서 싸워봤자 결과는 뻔하다고 하지만

시로코는 나는 자신보다 강한 사람의 말만 듣는다며 승부하자고 함




27화 - 종이 한 장 차이의 승부



시로코는 간발의 차이로 호시노에게 승리함

선생 덕분이라고는 하지만, 쓰러진 호시노는 시로코가 자신을 뛰어넘을 때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함




선생은 그런 호시노에게 다가가 이제 충분하지 않냐고 하고

아야네는 카이저의 소유권 주장은 억지에 지나지 않으니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고 함


호시노의 말대로, 선생님과 함께, 그때처럼



자신의 의견을 묻는 호시노의 물음에, 노노미는 호시노에게 자신의 모습을 멋대로 겹쳐보았다며

호시노가 과거로부터 해방되길 바랬지만, 자기자신이 죄악감에서 해방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고백함


시로코는 자신은 유메에 대해서 모르니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호시노의 이야기는 말해달라고 하고

세리카와 아야네도 호시노만의 문제가 아니니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말라고 말함



호시노는 유메를 죽인 건 자신이라고 말함

물론 유메는 사고로 죽은 거고, 호시노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는 건 호시노 자신도 이해하고 있었음

하지만 유메가 남긴 것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유메가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머리로는 극복하고자 해도, 유메를 잃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음



그런 호시노에게 선생과 대책위원회는 충분히 괴로워했다며, 이제 대책위원회로 돌아가자고 함

그리고 호시노가 돌아가자며, 시로코의 손을 잡고 일어서려는 순간




누가 그런 선택을 용납했냐는 지하생활자의 말과 함께, 굉음이 울리기 시작함




내달리는 열차포 셰마타

거기에 올라탄 건 호시노의 학교를 날려버리겠다는 스오우였음

자신을 막고 싶으면 대오아시스역으로 오라고 하는 스오우



그걸 본 호시노는 결국 자신을 붙잡으려는 시로코를 총으로 제압하고

이 고통은 자신의 것이라며, 열차포를 부순다고 혼자 뛰쳐나감




대책위원회가 다급히 호시노를 쫓으려는 그때, 조사를 마친 아로나가 열차포에 대한 정보를 말해줌

실제로 열차포에는 키보토스에 없는 기술이 사용되어, 태양과 동일한 온도의 플라즈마를 발생하는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


하지만 그 기술이 완전히 재현된 것은 아니라, 억지로 파괴할 경우 에너지가 확산되어 광범위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음

호시노와 스오우는 물론, 모두가 휘말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지하생활자는 1초만 늦었어도 자신이 졌을 것이라며 신남

그리고 선생이 여태 싸워본 그 어떤 상대보다 버거운 상대지만, 선생의 힘은 무력화 시켰으니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함



그리고 이제부터가 클라이맥스라며, 죽음이야말로 피할 수 없는 진실이라고 하면서

이것으로 6번째 화두인 '존재하지 않는 진실은 진실인가'의 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함




그때, 기어이 지하생활자에 대해 분석한 프라나가 지하생활자의 영역에서 모습을 드러냄

그리고 그가 게마트리아 소속의 지하생활자라는 것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계속해서 검색함


지하생활자는 이곳이 실재와 비실재가 확정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경악하고

프라나도 지하생활자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질적인 존재라서 검색에 실패했다고 함


지하생활자는 프라나를 보고 신성의 그릇이지만 무언가에 오염되어 있다면서

어쨌든 자신의 방해를 하는 것은 누구든 용납하지 않는다며 없애겠다고 함


프라나가 물러나자 지하생활자는 이곳을 눈치챈 것에 놀라면서도, 어차피 시간 싸움이라며 상관없다고 함



돌아온 프라나는 선생과 아로나에게 지하생활자에 대해 보고함

똑같이 실재와 비실재가 확정되지 않은 공간인 '나람신의 왕좌'에 적응했던 적이 있는 프라나였기에

혼돈의 영역에 숨어있는 지하생활자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었던 것


프라나는 목적이나 계획은 아직 모르지만, 혼돈의 영역에서 이쪽 세계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은 파악했다고 함

그리고 지하생활자가 선생에게 승부를 걸고 있으며, 키보토스 최고의 신비인 호시노를 이용해서 무언가 꾸미고 있다고

아비도스 뿐만 아니라 키보토스 전역에 이르는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함

(프라나가 말하는 도중에 호시노 헤일로 깨지는 장면이 지나감)



프라나에게서도 호시노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들은 선생이지만

호시노는 이미 열차를 타고 협곡을 떠난 상황

어찌할 방도를 모르겠는 대책위원회에게, 선생은 부탁해볼만한 아이에게 연락해본다고 함


이번 일에 아예 무관계한 것도 아니고, 호시노를 막을 수 있는 아이

연락을 받은 누군가는, 이미 상황에 대해서 전부 알고 있다고 말함



호시노는 대오아시스역으로 가기 위해 분기역인 섹터35-9로 가고 있는 중

카이저PMC가 늘어서있겠지만, 시로코는 여태까지도 전력을 내지 않은 호시노니까 그건 괜찮을 거라고 함

어쨌든 호시노와 스오우를 막아야하니, 대책위원회는 한계에 가까운 몸을 이끌고 뒤쫓기로 함



한편, 섹터35-9에 돌아온 호시노는 이상함을 느낌

당연히 있어야할 카이저 병사들이 보이지 않는 것

일단 열차 방향을 바꾸기 위해 관제실로 들어간 순간



관제실에서 호시노를 기다리고 있던 건

게헨나의 선도부장 소라사키 히나





갑자기 나타난 히나 때문에 호시노는 당황하지만

히나가 호시노를 막으며 물러서지 않자, 결국 두 학교 최강자 사이의 싸움이 벌어짐